[KBL PO] 강상재는 ‘신인왕 효과’ 실감중, “PO서 자신감 상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4-05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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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그러면서 여유도 느끼고 있습니다.”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최고의 신인으로 뽑힌 강상재(23, 200cm)가 신인상이 주는 효과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큰 상을 받은 뒤 그에 걸맞게 클래스가 달라지는 효과같은 것을 실감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 생애 한번 뿐인 신인상 수상후 곧바로 경험한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강상재는 겁없는 신인왕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과 펼친 6강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강상재는 평균 20분 남짓 뛰며 1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23분간 나서 8.16득점 4.7리바운드를 올린 기록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매치업 상대인 삼성 김준일을 평균 7.3점에 묶었다. 마크맨뿐만 아니라 도움 수비에도 가담하며 팀에 활기를 북돋우는 역할도 해낸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파울 관리다. 두 자릿수 득점을 꼬박 올리며 보탬이 되고 있지만, 경기당 4.3개의 파울을 남겼고, 2차전에서는 오반칙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유도훈 감독은 3차전에서 강상재 대신 이대헌을 선발로 출전시키기도 했다.


“(김)준일이 형이 쉬운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한 강상재는 “형이 몸싸움이 좋다보니 밀려 파울이 나오고 있는데, 경기를 좀 더 뛸 수 있는 시간이 파울 관리 때문에 줄어들고 있다. 파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바운드 가담에 대해서는 “내가 해야 할 몫이다. 내가 (리바운드 가담을) 해줘야 팀이 이기는데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소홀히 하지 않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상재와 고려대 동기인 이종현(모비스)도 반대편 대진인 원주 동부와 6강 플레이오푸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이종현은 3경기서 평균 8.3득점 9.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모비스의 완승(3승)에 힘을 보탰다.


“3차전을 마치고 전화했다”는 강상재는 “서로 경기에서 부족한 점을 이야기해준다. 종현이의 경우에는 자유투로 고민을 하는 것 같은데, 유재학 감독님이 ‘잊어버리는 것도 기술’이라고 말씀해주셨다더라. 나도 자신감을 가지라고 이야기해줬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본인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차전 패배에 대해서는 “준비한 걸 제대로 못 보여줘서 패했다”라고 되짚으며 “2차전부터는 앞선과 뒷선 모두 압박하고 리바운드를 잡으면 모두 뛰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 속공에 가담하며 쉬운 득점을 올리고 있다. 또 전자랜드가 평균 연령이 낮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한 발짝 더 뛰는 것이 잘 먹히고 있다”고 2승을 거둔 원동력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4강 진출에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 경기도 마찬가지로 홈에서 열리는데, 3차전과 마찬가지로 한 발짝 더 뛰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파울이 많이 나오더라도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6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삼성과 플레이오프 6강 4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전자랜드는 2014-2015시즌 이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며 맞대결 상대는 고양 오리온이 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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