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성/김찬홍 기자] 중앙대학교는 5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9-52,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 연세대전 패배 이후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 경기에서는 양형석 감독의 파격적인 선수교체가 눈에 띄었다. 1쿼터 선발 선수를 2쿼터에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던 것. 대신 신입생과 식스맨 위주로 2쿼터를 운영했는데, 오히려 스코어에서 27-6으로 건국대를 압도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처럼 파격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형석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4학년들이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기용을 해보려 했다. 경기가 타이트할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들을 많이 기용해보려 시도해봤다”라는 이유를 밝혔다.
중앙대는 지난 조선대와의 경기에서도 많은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 경기에서도 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안배를 꾀했다. 엔트리에 등록된 12명의 선수 모두가 코트에 밟았으며, 그 중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양 감독은 “신입생들 덕분에 전체적으로 벤치 전력이 어느 해보다 두꺼워졌다. 그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시즌을 치러가는데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중앙대의 깊이가 부각된 것은 2쿼터였다. 빠른 가드진과 함께 신입생 빅맨 듀오를 꺼내면서 점수차를 단숨에 벌린 중앙대는 2쿼터에 속공으로만 12득점을 넣는데 성공했다. 특히 양홍석이 속공과 함께 경기를 조율하며 1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 감독은 “그래도 지난 시즌에 비교하면 만족할 정도는 아니다. (양)홍석이와 (박)진철이가 입학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 대한 부분을 바꾸고 싶지 않았다. 신입생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탄탄해진 전력의 중앙대였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바로 파울 관리가 미숙했던 부분이다. 중앙대는 2쿼터를 제외한 나머지 쿼터에서는 이른 시간에 팀 파울을 범했다.
양 감독은 “맞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싶지만 조금 더 세련되게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과 함께 목표를 잡았다.
중앙대는 7일 상명대를 상대로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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