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김현국 감독 “초반 분위기 잡는 것이 중요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4-07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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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경희대가 조선대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희대는 이번 시즌 조선대를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첫 경기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경희대는 7일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78-64로 승리했다. 또 원정 첫 승을 올리며 3승 3패, 5할 승률을 지켰다.

경기를 마친 김현국 감독은 “초반 선수들이 각자 플레이를 하다보니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지만, 후반에 빠른 공격과 수비를 타이트하게 하다보니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경희대는 초반 슛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3분여가 지나서야 권성진이 첫 득점을 올렸고, 이후 1쿼터 후반까지도 쫓아가는 입장이었다. 제공권에서도 10-8 크게 앞서지 못했다.

조선대는 초반 분위기를 잡기 위해 송도고 출신의 1학년 김동균(C, 196cm)을 먼저 투입했다. 박찬호를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또 후반 파울 관리도 염두에 두었다. 또 이상민을 대신해 1학년 양재혁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경희대는 양재혁에게만 1쿼터 9득점을 허용했다.

김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상대 라인업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선수들 문제다. 앞선에서 상대를 파악하지 못했고, 수비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며 초반에 점수를 내줬다. 지난 맞대결에서 이겼다 보니 선수들이 상대를 쉽게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이민영이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상대 에이스인 정해원을 상대로 잘 싸웠다. 이민형은 19득점(3점슛 3개 포함)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서 3점슛을 넣어주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을 때 잘 벌렸다. 오늘 활약이 좋았다”라고 이민영을 칭찬하며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수들과 같이하는 농구를 해야 하고, 또 수비에서 느슨했던 점은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정 첫 승을 따낸 경희대는 상명대를 찾아 원정 승수 쌓기에 나선다. 경희대는 지난달 28일 상명대를 만나 77-79로 분패한 바 있다. 이 경기에서도 초반 분위기를 내준 것이 패인이었기에 김 감독은 초반 문단속부터 철저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승부를 봐야 할 것 같다”며 “파울이 나오더라도 상대를 위협해야 초반 기세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상명대 전 각오를 밝혔다.

경희대와 상명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오는 11일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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