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5차전까지 왔다.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갖는다. 2승 2패로 시리즈 동률이 된 두 팀은 5차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5차전에 임하는 두 팀의 자세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양 팀 감독 모두 리바운드와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해 11번째 만남인 만큼 전술적인 변화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또 플레이오프가 장기화 되면서 발생한 부상선수들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5차전이라고 해서 특별한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4차전만큼 리바운드를 잡아주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차전에서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40득점 1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제공권 싸움에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47-28).
이날의 키 플레이어로는 마이클 크레익을 뽑았다. “이기고 지는 건 (마이클)크레익에게 달렸다. 크레익이 우리 팀의 분위기를 올려놓았다 내려놓았다한다”며 “우리 팀의 2번인 (이)관희, (이)동엽이, (임)동섭이가 어시스트가 부족한 편인데 크레익에게 이 점을 강조했다. 2번으로서 어시스트와 보조 리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선 “(리카르도)라틀리프가 무릎에 타박을 입었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다. 문태영도 발목이 안 좋아 속공 상황에서 쉬엄쉬엄 뛰더라. 발목을 다친 (천)기범이는 아예 못 뛴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발목 부상으로 4차전에 결장한 정효근을 이날 선발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효근이 선발로 뛴다.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경기 전 충분히 몸이 풀렸을 때 뛰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과 마찬가지로 유도훈 감독 역시 지난 1~4차전과 비교해 전술적 변화는 없다고 했다. “정규리그에서 6번 만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번이 5번째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전술은 없다. 기본적인 리바운드와 한발 더 뛰는 농구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며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의 체력도 체력이지만 부상이 마음에 걸린다. (커스버트)빅터와 (정)영삼이의 체력이 걱정이다. 특히 영삼이가 안 좋다. 3차전에서 무릎 타박이 심하게 왔다. 절뚝거리지만 3점슛이 잘 들어가니 뺄 수 가 없다(웃음)”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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