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수비수 양희종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4-10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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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무득점에 그쳤지만 양희종(33, 194cm)의 코트 존재감은 엄청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0-82로 승리했다. 양희종은 이날 무득점에 그쳤지만, 궂은일(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동생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양희종은 김승기 감독이 예고했던 네이트 밀러 수비뿐만 아니라 볼 배급, 리바운드, 협력 수비에도 가담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덕분에 6강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평균 24득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한 네이트 밀러가 13점에 그치기도 했다. 또 한때는 포인트가드 양동근을 앞선에서 따라다니며 모비스 공격의 템포를 늦추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말그대로 전천후 수비를 펼친 셈이다.

경기를 마친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으로 향한 스포트라이트를 양희종 쪽에 비춰주기도 했다. “공격은 3~4명에서 하는 것이 맞다. 나머지가 보좌해줘야 하는데 4명(이정현, 오세근, 사이먼, 사익스)이 10점 이상하고 있지만,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양희종의 역할이 크다”며 양희종을 칭찬했다. 그의 궂은일이 KGC인삼공사의 공격 농구에 허리가 되어준 것이다.

홈에서 선승을 거둔 KGC인삼공사는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같은 장소에서 모비스와 2차전을 치른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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