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아름 기자] 사이먼이 플레이오프를 화려하게 출발했다. 플레이오프 역대 득점 커리어하이(33점)를 새로 썼고 이를 3점슛 2개와 덩크슛 3개로 자축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으로 팀의 90-82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사이먼은 지난 2015년 원주 동부 소속으로 챔프전에서 기록한 역대 커리어하이(23득점)보다 무려 10점이나 많은 득점을 성공했다. 쾌조의 출발이었다.
사이먼의 득점 행렬을 보면, 이날 사이먼은 1쿼터부터 2점슛 6개를 100%의 성공률로 만들며 13득점으로 예열을 시작했다. 2쿼터에도 사이먼의 손끝은 식을 줄을 몰랐다. 오히려 3점슛 2개를 깔끔하게 성공, 10득점을 보태며 더 뜨거워졌다. 이로써 사이먼은 전반을 확실히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다.
또한 매 쿼터마다 블록슛을 기록, 모비스에게 골밑에서 위협을 가했다. 이날 사이먼보다 강력한 골밑 파수꾼은 없었다.
경기 후 사이먼은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반에 살짝 발목을 다쳤다. 기분이 더 좋았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이먼은 만족을 표했다.
지난 26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가졌기에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던 상황. 사이먼은 “정규리그가 끝난 후 휴식을 가졌다. 이후 원래 정규리그에서 해오던 대로 똑같이 연습했다”며 경기력 유지 방법을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이먼이 속한 팀은 우승과 거리가 멀다는 말이 있었다. 이를 전해들은 사이먼은 “누가 그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정규리그 1위였다. 그렇기에 정규리그와 같은 자세로 플레이오프도 임하겠다”며 괘념치 않았다.
75%라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가진 KGC인삼공사. 정규리그처럼 그대로 임하겠다는 사이먼이 KGC인삼공사의 가능성을 100%로 만들 수 있을지 사이먼의 골밑 존재감에 기대감이 더욱 모아지는 바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