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모비스 유재학 감독, 2차전 보완점은 ‘수비’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4-11 0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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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개개인에 대한 수비 문제가 드러나 2차전서 보완해야할 부분이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에 완패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패인을 분석하며 2차전 구상에 골몰했다.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간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공격적인 수비를 하겠다”고 공언했던 유재학 감독이었지만, 결국 KGC인삼공사의 공격력에 속속 무책으로 당했다.


경기를 마친 유 감독은 ‘외곽 수비’를 패인으로 꼽았다. 특히 이정현에게 내준 득점을 아파했다. “이정현에게 그동안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이먼에 대한 수비는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추격할 때 턴오버가 아쉬웠다”고 총평했다. (이날 이정현은 22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모비스는 전반 사이먼과 이정현을 막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모비스는 두 선수에게만 55득점을 허용했다. 3쿼터 한 때 18점차로 점수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에 전준범(8득점)과 이종현(8득점), 4쿼터에는 양동근(6득점)까지 뒷심을 발휘하며 점수를 5점차로 좁히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유 감독은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전체적인 문제라기보다 선수 개인의 문제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다. 추격하는 과정에서 생긴 3개의 실책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추격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은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감독은 1차전에서 힐에 대한 고민도 다시 확인했다. 대신 이종현이 30분(29분 25초)에 가깝게 출전했고, KGC인삼공사만 만나면 고전하던 함지훈도 13분 47초만 나섰다. 이 부분에 대해서 유 감독은 “미래를 본다면 종현이가 (데이비드) 사이먼을 막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함지훈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떨어져 있어 나와서 움직임도 그렇고 슛을 던진 것이 제 슛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2차전에 대해 “2차전이라고 해서 크게 바뀔 것이 없다. 오늘 못한 부분을 한 번 더 주문하고, 체력 문제와 심리적으로 쫓기는 문제가 겹치며 더 힘든 부분도 있었다. 풀코트 프레스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12일 오후 7시 1차전과 같은 장소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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