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동생에 3번 진 문태종, 이번에 반격할까?

곽현 / 기사승인 : 2017-04-11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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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형제간의 맞대결이 다시 한 번 펼쳐진다. 11일부터 시작되는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4강 플레이오프.


이번 시리즈에는 오리온 문태종(42, 197cm)과 삼성 문태영(39, 194cm)의 형제 대결이 펼쳐진다.


형제는 지금까지 플레이오프에서 3차례 만났다. 처음 맞닥뜨린 건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다. 당시 동생 문태영이 모비스 소속이었고, 형 문태종은 전자랜드 소속이었다.


승자는 문태영이었다. 모비스는 전자랜드에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여유 있게 챔프전에 진출했다. 챔프전에 오른 모비스는 SK에 4-0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문태영의 KBL 첫 우승 순간이었다.


2번째 만남은 2013-2014시즌 챔프전이었다. 이번엔 형 문태종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LG로 이적해 김종규, 김시래, 데이본 제퍼슨 등 막강한 동료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동생이 웃었다. 모비스는 문태영을 비롯해 양동근, 로드 벤슨,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LG를 4-2로 꺾고 2연패에 성공했다.


2014-2015시즌에 3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번엔 4강 플레이오프에서였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퇴출돼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막강한 모비스의 벽을 넘지는 못 했다. 모비스는 LG를 꺾고 챔프전에 진출했고, 동부를 4-0으로 완파하며 KBL 최초로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3번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모두 동생 문태영이 웃은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형제의 맞대결이 없었다. 삼성으로 이적한 문태영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에 패한 반면 오리온으로 이적한 문태종은 KCC를 물리치고 KBL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런 형제가 이번엔 4번째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갖게 된 것이다.


4강에 직행해 충분히 휴식을 취한 문태종과 달리 문태영의 삼성은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문태영은 발목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하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 동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늘 승리를 내줬던 형이 반격을 할지, 아니면 동생이 다시 한 번 이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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