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협회장기] 문정현-백지웅, 57점 합작, 무룡고 8강 이끌어

한필상 / 기사승인 : 2017-04-12 0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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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한필상 기자] 속공 농구의 진수를 보인 무룡고가 제물포고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울산 무룡고는 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1차 결선 경기에서 특유의 속공 농구로 제물포고에 83-77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울산 무룡고는 양정고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무룡고 신입생 문정현(192cm, F)의 날이었다. 31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날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백지웅(189cm, F)도 고비마다 3점슛을 터트리며 26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치열한 탐색전 끝에 먼저 치고 나간 쪽은 무룡고였다. 발 빠른 김민창(187cm, F)의 속공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제물포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석민(182cm, G)의 영리한 경기 운영이 돋보인 가운데, 이한엽(190cm, F)과 전원균(193cm, F)의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이내 추격에 성공, 한 점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무룡고에 손을 들었다. 양준석이 곧바로 3점슛을 터트려 제물포고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고, 1쿼터 종료 직전에는 하프라인 가까이서 던진 양준석의 슛이 부저와 함께 림 안으로 빨려가 순식간에 21-16으로 앞서갔다. 행운의 점수는 2쿼터 무룡고의 상승세를 이끌어 냈다. 이후에도 무룡고는 빠른 공수전환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우위를 지켰다.

제물포고는 이한엽이 3점슛 두 개를 포함 내,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전원균이 골밑에서 투지를 발휘했지만 무룡고의 스피드와 조직력을 막아내기에는 발이 무거웠다.

10여점 가까이 뒤진 가운데 후반에 접어든 제물포고는 상대 공격이 다소 무뎌진 틈을 타 추격에 나섰다. 이석민은 직접 공격에 나섰고, 이한엽과 전원균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공격으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제물포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볼 다툼 과정에서 양 팀 선수가 신경전을 펼쳤고, 5반칙으로 벤치에 물러나있던 제물포고 선수가 코트에 뛰어들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자유투와 공격권을 내준 것.

이후 무룡고는 김민창, 박재민이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켜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어 열린 전주고와 배재고의 경기에서는 1쿼터부터 폭발한 전주고의 공격 앞에 91-85로 배재고가 무릎을 꿇었다.

전주고는 부상으로 심성보(186cm, F)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1쿼터 폭발한, 김형준(191cm, F), 이한준(183cm, G), 최성현(191cm, G)이 22점을 올리며 32-19로 앞서 나갔다.

2쿼터 잠시 숨고르기에 하던 전주고는 후반 주전 선수들을 재투입해 점수 차를 다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덕분에 전주고는 남고부 8강 진출의 마지막 팀이 되어, 12일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삼일상고와 승부를 펼치게 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1차 결선 *

울산 무룡고 83(21-16, 21-17, 21-19, 20-25)77 제물포고

무룡고
문정현 31점 1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백지웅 2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 6개
양준석 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물포고
전원균 2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한엽 20점 8리바운드
이석민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전주고 91(32-19, 18-22, 29-19, 12-25)85 배재고

전주고
김형준 3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한준 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임하진 15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

배재고
신규현 18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진모 17점 10리바운드 1스틸
강산아 15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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