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손대범 기자] 한 시즌동안 프로농구 팬들을 즐겁게 했던 판타지볼 농구게임이 2016-2017 정규리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판타지볼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 KBL 공식 판타지게임이다. 샐러리캡 내에서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그날의 실제 기록을 갖고 또 다른 팬들과 경쟁하는 재미가 있었다.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가운데 판타지볼에서는 2016-2017시즌 판타지볼 집계를 발표했다.
사용빈도 1위는 최준용(SK)이 차지했다. 말 그대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선수라는 의미다. 총 8,235회를 기록했다. 최준용이 이처럼 사랑받은 이유는 연봉이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다방면에서 알찬 기록을 낸 덕분이었다. 특히 가산점이 붙는 리바운드(7.2개), 블록슛(1.1개), 스틸(0.9개), 어시스트(2.4개) 등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위는 서울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7,890회)였다. 라틀리프는 평균 FBP(판타지볼 포인트)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최다 더블더블 기록이 보여주듯, 어떤 상대와 붙든, 홈과 원정, 백투백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성적을 기록했다. 2위는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42.8 FBP)이 차지했다.
연봉이 가장 무섭게 상승한 선수는 이종현(울산 모비스)이었고, 가장 크게 하락한 선수는 변기훈(서울 SK)이었다.
부상 때문에 데뷔가 늦었던 이종현은 데뷔 당시만해도 23만원에 불과했으나, 블록슛과 리바운드 등에서 예사롭지 않은 재능을 보이며 35만원까지 상승했다. 반면 부상 때문에 주춤했던 변기훈은 시즌 초 28만원이었던 연봉이 시즌 막판에는 10만원까지 떨어졌다.
한편 유료게임으로 진행된 판볼게임에서 가장 많은 FBP를 획득한 판볼러는 유저 ID '만두도도'로 확인됐다. 1월 17일 경기에서 전체 연봉 200만원 중 199만원을 사용해 총 212.9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를 뛴 김영환(25득점, 3점슛 4개)과 이재도(17점 9어시스트), 김종범(15득점, 3점슛 5개), 변기훈(17득점) 모두가 제 몫을 해냈다.
선수 한 명으로 봤을 때 한 경기 FBP는 애런 헤인즈가 최고였다. 11월 26일 LG전에서 무려 74.6점을 기록했다. 헤인즈는 이 부문 3위(68.7점)에도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안드레 에밋(72.5점)이었다. 국내선수 중에서는 2월 15일 삼성전에서 33점을 기록한 이승현(오리온)이 58.1점으로 1위에 랭크됐다.
# 사진=판타지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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