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순간] 사익스·사이먼의 덩크슛 ‘승리와 재미, 모두 챙겼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4-12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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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맹봉주 기자] 두 선수의 덩크슛으로 안양실내체육관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82-73으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잡은 KGC는 가벼운 마음으로 울산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9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키퍼 사익스는 18득점 7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두 선수는 3쿼터 막판 덩크슛 2개를 나란히 성공시키며 KGC의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함지훈이 1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고 양동근이 13득점 4어시스트, 네이트 밀러가 9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까지 양 팀은 팽팽했다. KGC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초반부터 득점력을 뽐낸 사이먼을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았다. 사이먼은 전반전 6개 던진 2점슛 중 5개를 넣었고 3점슛도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절정의 슛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1차전과 달리 모비스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함지훈이 전반에만 14득점 6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사이먼과 맞불을 놨고 허버트 힐이 공격리바운드 5개를 걷어내며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3쿼터 중반,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시작은 사익스의 속공플레이었다. 사익스는 3쿼터 4분 45초에 밀러의 공을 스틸한 후 속공상황에서 전준범에게 득점인정 반칙까지 얻어내며 3점플레이를 완성시켰다. 안양실내체육관은 일제히 들썩였다.


3쿼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는 사익스가 이대성의 공을 스틸한 후 덩크슛으로 속공을 마무리했다. 또 한 번 체육관이 요동쳤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바로 이어진 KGC의 공격에서 사익스는 골밑에 비어있는 사이먼에게 패스를 건넸다. 사이먼은 화끈한 슬램덩크로 득점을 올렸다. KGC의 승기를 굳히는 덩크슛이었다. 점수차는 어느새 64-47, KGC가 17점차로 달아나 있었다.


이제 두 팀은 장소를 울산동천체육관으로 옮겨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KGC인삼공사가 오는 14일 열리는 3차전마저도 승리한다면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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