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맹봉주 기자] 모비스가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
울산 모비스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3-82로 패했다.
경기 후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전반에는 수비가 잘 됐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가로채기가 많이 나오며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후반에 1대1 수비에서 너무 쉽게 뚫렸다. 상대가 2대2를 하더라도 앞선에서 막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유재학 감독의 말대로 전반까지 모비스는 KGC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23-19) 스틸은 KGC보다 2배가 많은 12개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2쿼터를 40-41로 마치며 후반 역전을 기약했다.
하지만 3쿼터 KGC의 속공을 막지 못하며 13-25로 크게 뒤졌다. 키퍼 사익스와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잇달아 득점을 내준 게 결정적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공격에서 막 흥이 났을 때 확 치고 나가야 하는데 그때마다 실책이 나왔다. 특히 후반에 실책이 무더기로 나온다. 팀 사기가 없으니까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진다”고 했다. 모비스는 전반에 3개의 실책을 기록했지만 후반에는 9개로 껑충 뛰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를 당한 모비스는 이제 1패만 더 추가할 경우 시즌을 마감한다. 3차전은 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3차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유재학 감독은 “일단 울산에 복귀해서 생각을 해보겠다. (데이비드)사이먼에게는 어느 정도 득점을 먹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수비가 잘 됐다. 수비 말고도 공격에서 더 점검을 하겠다. 공격을 해야 될 때와 안해야 될 때를 많이 정해줬는데 잘 안 됐다. 다시 한 번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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