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의 히트 상품으로 거듭난 키퍼 사익스(23, 178cm). 그럼에도 사익스는 여전히 목이 마르다. 보여줄 것이 아직 많기 때문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오세근과 사이먼의 더블 포스트가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사익스가 18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으로 코트를 누볐다.
경기 후 사익스는 “주전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모비스가 강팀인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11연승까지 하고 있기에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사익스는 양동근과 함께 있는 장면이 많았다. 그러나 베테랑 가드인 양동근을 앞에 두고도 사익스는 태연했다. 때로는 순간 스피드로, 때로는 특유의 유연함으로 양동근 앞에서 거듭 득점을 만들었다.
“정규리그에서 상대해봤기에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영리하고 커리어 또한 많은 선수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나는 이번 시즌 루키고 어리기에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임했다.” 사익스의 말이다.
이날 사익스는 3쿼터, KGC인삼공사의 상승세에 정점을 찍는 원 핸드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팀의 사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정규리그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질 줄 모르는 경기력이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더욱 높아지고 있었다.
사익스는 이에 대해 “시즌 초반부터 노력해왔던 것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다.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직 팀이나 팬들에게 더 보여줄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가 마라톤 같은 긴 여정인데 너무 앞서가거나 너무 뒤처지지 않게 잘 조절해서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익스의 말이 현실이 되기 위한 선결조건은 체력. 그러나 사익스는 “시즌 초반부터 2,3쿼터에만 집중적으로 뛰었다. 그 점이 다른 선수들의 절반을 뛴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체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렇기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체력 문제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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