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춘천/맹봉주 기자] 표승빈이 남중부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송도중은 1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전주남중을 103-70으로 크게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도중의 협회장기 우승은 1987년 이후 30년만이었다.
남중부 최우수선수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끈 표승빈(193cm, C)이 선정됐다. 표승빈은 준결승전에서 31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강호 평원중을 꺾는데 앞장섰다. 이날 결승에서도 23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송도중 심상문 코치도 “(표)승빈이가 차분하게 경기를 뛰어주며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줬다”고 이번 대회의 수훈선수로 표승빈을 언급했다.
경기 후 표승빈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는 것보다 팀이 우승한 게 더 기쁘다”며 “결승에서 팀원들이 잘해줘서 많은 점수차이로 이겼다. 팀원들이 다 잘했는데 내가 상을 받게 돼 좋으면서도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실 표승빈은 협회장기에 참여하기 전 쇄골부상을 당하며 3개월 간 운동을 쉬었다. 표승빈은 “연습경기를 하다가 쇄골 중간부분이 부러졌다. 다행히 지금은 회복해서 경기를 뛰는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30년만에 차지한 협회장기 우승에 대해선 “30년만에 우승한지 몰랐다. 이 얘길 들으니 더 명예롭고 기쁘다”며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다 보니 힘이 붙더라. 상대 견제가 심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만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제 송도중은 오는 5월 9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201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 참가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표승빈은 “동료들과의 팀워크를 더욱 맞춰서 지금의 좋은 성적을 앞으로도 이어 나가겠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