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유재학 감독 "이종현, 여유 가졌으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4-14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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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유재학 감독은 루키 이종현(23, 203cm)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14일 오후 8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유재학 감독은 신인 이종현의 플레이를 보며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공격에서 고득점을 올려주길 바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을 갖고 무게중심을 바랐다. 이종현의 여유와 집중력 부족이 잘 드러나는 대표적인 부분이 있다. 바로 자유투다. “(이)종현이가 자유투가 안 들어가 신경 쓰다보니 다른 것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것이 유 감독의 말.

이종현은 지난 1월 25일 서울 삼성전에서 데뷔, 22경기서 10.5득점 8리바운드를 1.2블록을 기록했다. 골밑에서 견제를 받다 보니 자유투를 얻어내는 횟수가 늘어났지만 정작 보너스 같은 득점을 챙기지 못해 고민이 많았던 것. 정규리그보다 플레이오프에서 그의 속을 더 태웠다. 정규리그 자유투 성공률은 67.7%(44/65). 그런데 플레이오프에서는 40%(10/25)로 떨어졌다.

이를 지켜본 유 감독은 “편하게 던져라”고 조언했다.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공부도 될 것이다”라고 말한 유 감독은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슛을 던질 줄 알아야 하는데, 이 부분은 연습량과 비례하는 부분이다. 본인도 슛 연습을 좋아한다. 훈련 강도를 높이다 보면 무리가 온다. 비시즌에 여러 가지를 배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에 앞서 주장 양동근도 이종현에게 “자신 있게 하자고 말한다.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한 번 되짚어 준다. 알아서 잘하는 선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종현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기록은 3득점 4리바운드. 과연 이종현이 2차전에서 보인 아쉬움을 3차전에서는 만회할 수 있을까. 결과가 어찌됐던 그에게 '공부'가 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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