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 KGC 김승기 감독 "사이먼, 언제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4-14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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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페인트 존에서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그곳은 데이비드 사이먼(34, 204cm)의 존(zone)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0-61로 승리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적지에서 2011-2012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낸 것이다.

사이먼은 모비스와의 4강 시리즈에서 평균 31.7득점 1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챔프전 진출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간간이 쏘는 3점슛(3/8)도 위력적이었다. 웬만해서 막을 수 없었던 사이먼의 위력은 1차전부터 3차전까지 꾸준했다.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던 3차전. 두 팀은 야투 성공률은 저조했고 25-24, KGC인삼공사가 1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2차전까지 페인트 존을 장악하던 사이먼의 활약도 잠잠했다. 하지만 3쿼터 16득점을 터뜨리며 전반 부진을 떨쳤다.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다. 4쿼터 6분 40여 초를 남겨두고 네이트 밀러, 양동근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점수차가 2점(59-57)까지 좁혀진 것. 설상가상으로 오세근이 오반칙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사이먼이 중거리 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추격을 막아섰다.

이후 이정현의 3점슛의 첫 번째 3점슛이 림에 꽂히며 68-59,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GC인삼공사는 사익스의 마

지막 득점이 성공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김승기 감독도 사이먼을 칭찬했다. “급한 마음이 있어 득점해야 하는 상황에서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사이먼은 언제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상대가 추격해 올 때도 사이먼에게 공격 옵션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든든함을 드러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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