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부활’ 헤인즈, 오리온을 벼랑 끝에서 구하다

김수열 / 기사승인 : 2017-04-15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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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수열 기자] 애런 헤인즈(36, 199cm)는 오리온에서 가장 믿을 만한 해결사였다.


고양 오리온은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3-7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


치열한 접전이 계속된 경기였다. 앞서 6강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며 체력이 많이 떨어진 삼성과 오늘 지면 탈락이었던 오리온 모두 전력을 총동원했다.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졌다.


최종 승자는 오리온이었다. 헤인즈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헤인즈는 이 날 2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오리온 주득점원 역할을 함과 동시에 허일영, 문태종 등 팀 동료의 외곽 찬스를 만들어 줬다.


헤인즈의 진가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발휘되었다. 오리온은 4쿼터 한 때 54-62, 8점 차 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후 문태종의 3점슛과 허일영의 득점 등으로 추격했다.


승부처에는 헤인즈가 나섰다.종료 1분 30초 전, 1대1 능력을 활용한 득점으로 71-70 역전을 만들어 냈다. 종료 49초 전에는 본인의 장기인 중거리슛으로 73-72로 재역전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결승골이 된 이 중거리슛은 팀의 승리로 이어진 소중한 득점이었다.


사실 헤인즈는 지난 1,2차전 평균 14.5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헤인즈의 부진 속에 오리온도 2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헤인즈는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오리온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헤인즈는 “오늘 승리해서 기쁘다. 월요일 경기도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시즌은 계속된다. 매 경기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헤인즈의 부활 속에 오리온이 벼랑 끝에서 탈출한 3차전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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