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열혈팬' 김예슬 씨 “사는 게 너무 재밌어…주희정 덕분”

곽현 / 기사승인 : 2017-04-1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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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농구장에 가면 선수를 좋아하는 열혈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에서 주희정 열혈팬으로 불리는 김예슬(66)씨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의 경기가 열릴 때면 파란색 옷으로 한껏 멋을 낸 김 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삼성과 오리온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도 김 씨는 변함없이 체육관을 찾아 주희정을 응원했다.


김 씨는 “주희정 선수 안양 시절(KT&G)부터 봤다”며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어떤 사람이 농구장에 가면 좋다고 추천을 해줘서 갔는데, 처음 눈에 띤 선수가 주희정 선수였다. 직감적으로 마음에 든다는 생각을 했다. 응원할 팀을 정하고 선수를 정하자고 해서 그 때부터 주희정 선수를 응원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주희정을 응원하면서 삶의 활기를 찾았다고 했다. “사는 게 너무 재밌다. 농구장 가는 게 신난다.” 김 씨는 주희정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가족적이고 어른들한테 따뜻하게 대한다. 농구하는 모습도 정말 멋지다 나에겐 ‘주느님이다.” 주희정에 관한 얘기를 나눌 땐 김 씨의 얼굴은 마치 여고생처럼 순수해졌다. 그리고 자신의 지갑 속에 소중히 간직한 주희정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희정이 KT&G에서 SK, 삼성으로 팀을 옮길 때마다 김 씨 역시 함께 팀을 옮겼다. 옷 색깔도 SK에 있을 때는 빨간 색을, 삼성에 와서는 삼성의 홈 유니폼 색깔인 파란색으로 바꾸며 열심히 주희정을 응원하고 있다. “바지도 파란색으로 하고 싶은데, 바지는 찾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 씨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무조건 삼성이 이길 거라 생각한다”며 “경기 전에 인사도 하고 싶고 손도 잡고 싶고 한데, 방해하면 안 된다. 그냥 바라만 보려고 한다. 다치지 말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 오래오래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며 팬으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주희정은 프로농구 최초로 1,000경기 출전을 돌파하는 등 ‘꾸준함의 상징’으로 불린다. 늘 꾸준한 그처럼 팬들 역시 꾸준하게 그를 응원해주고 있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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