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추일승 감독 “라틀리프에 50점 줘도 상관없어”

곽현 / 기사승인 : 2017-04-19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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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라틀리프에 50점을 줘도 상관없다.”


추일승 감독이 5차전에 임하는 게임플랜을 밝혔다.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렸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5차전 준비에 대해 “잘 된 것보다 안 된 걸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 코트 밸런스를 맞추는데 신경 섰고, 스페이싱(공간 창출)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들의 상태도 화두였다. 4차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최진수는 이날 엔트리에 빠졌다. 추 감독은 “진수는 3~4일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4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김동욱에 대해서는 “좀 나아졌다. 10분 정도는 뛰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오데리언 바셋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바셋은 이번 시리즈에서 출전시간이 많지 않다. 오히려 2, 3쿼터 김진유에게 자리를 뺏길 정도다. 추 감독은 “그게 문제다. 자존심이 상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약하다”며 바셋의 승부욕을 촉구했다.


이어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몇 점 정도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왔다. 라틀리프는 4차전에서 43점을 폭발시키며 오리온 골밑을 맹폭했다.


추 감독은 “라틀리프가 50점을 넣어도 상관없다. 우린 다른 선수들을 막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계속 라틀리프한테만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틀리프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더라도 다른 선수들을 틀어막으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인 듯 보였다.


4차전에서 삼성은 라틀리프가 팀 득점(76점)의 절반 이상을 넣었으나, 나머지 선수 중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건 마이클 크레익(12점)밖에 없었다. 오리온은 4차전을 잡았기에 작전은 성공이라고 볼 수 있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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