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삼성, 오리온 꺾고 8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

곽현 / 기사승인 : 2017-04-19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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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승부였다. 삼성이 5차전 접전 끝에 오리온을 꺾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이 91-84로 승리했다.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의 승자는 삼성이었다. 2연승 후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5차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4쿼터 접전을 펼친 삼성은 이승현이 5반칙 퇴장을 당한 사이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2점 14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문태영이 20점, 김태술이 12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이로서 먼저 챔프전에 진출한 KGC인삼공사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1쿼터 초반 양 팀 선수들 모두 마음이 급한 듯 했다. 3개의 트래블링이 나오며 서로 공격권을 내줬다. 오리온은 헤인즈와 김진유의 콤비플레이가 좋았다. 헤인즈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진유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한 골이었다. 라틀리프는 1쿼터 11점을 넣으며 여전한 파괴력을 보였다.


오리온은 1쿼터 1분 52초 이승현이 상대선수와 부딪치며 후두부를 맞고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다. 삼성은 그 사이 크레익의 풋백 득점, 김태술의 컷인으로 7점차까지 달아났다.


2쿼터 9분 삼성은 크레익이 3번째 파울을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오리온 장재석은 페이크로 라틀리프를 속인 후 호쾌한 덩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승현의 속공이 성공되며 오리온이 역전을 만들어냈다.


삼성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라틀리프가 점프슛과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임동섭의 3점슛이 터지며 8점차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다시 김진유의 속공, 헤인즈의 돌파로 맞섰다.


오리온은 김동욱의 움직임도 많이 좋아졌다. 과감한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혔다. 오리온은 2쿼터 이승현이 라틀리프를 막다 3번째 파울을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삼성은 문태영의 자유투가 성공되며 2쿼터를 40-32, 8점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라틀리프는 22점 11리바운드로 2쿼터 이미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3쿼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다. 삼성이 라틀리프, 문태영의 득점으로 달아나자 오리온은 정재홍이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3쿼터 7분 임동섭이 4번째 파울을 범했다.


3쿼터 중반 삼성의 3점슛이 연달아 링을 갈랐다. 크레익의 백보드 3점슛을 시작으로 주희정, 김준일의 3점슛으로 13점차까지 달아났다.


오리온도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김동욱의 포스트업을 활용했고, 이승현의 3점슛, 정재홍의 터프샷이 터지며 5점차로 추격했다. 오리온은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이승현이 4번째 파울을 범했다. 추격 당하던 삼성은 크레익이 장거리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쿼터 오리온의 거센 추격전이 이어졌다. 삼성의 실책을 유발시켜 헤인즈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김동욱이 포스트업과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7분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문태영의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에 나섰고,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주고받았다. 오리온은 5분을 남기고 이승현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승현이 빠지자 오리온은 골밑 수비가 헐거워기 시작했다. 그 사이 삼성은 문태영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종료 55초를 남기고 김태술의 3점슛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리드를 유지한 삼성은 라틀리프의 풋백 덩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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