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라틀리프vs사이먼은 백중세, 사익스와 크레익은?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4-20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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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평균 31.7득점 12.3리바운드, 30.2득점 16.4리바운드로 활약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와 데이비드 사이먼(안양 KGC인삼공사).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는 두 선수의 골밑 대결에 대해 대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렇다면 또 다른 외국 선수인 키퍼 사익스(24, 178cm)와 마이클 크레익(26, 188cm)은 어떻게 매치될까.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30일 KBL 센터에서 열렸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이 격돌하는 7전4선승제 승부를 앞두고 KGC 김승기,삼성 이상민 감독을 포함해 양희종·오세근(KGC인삼공사), 주희정·김준일(삼성)이 자리해 설전을 펼쳤다.


먼저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에게 크레익과 김준일을 매치시킬 생각을 비쳤다. 김승기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직후 “사이먼과 라틀리프는 대등하다고 본다. (오)세근이가 크레익을 맡아 힘을 내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이날 김준일에게 “이번 시즌 오세근의 몸 상태가 건강하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풀타임에 뛰게 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견제할 것인가”라고 질문하며 오세근의 건재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오세근은 1라운드 맞대결을 되짚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KGC인삼공사는 크레익에게만 26득점을 허용해 91-114로 패했다. 오세근은 “당시 처음 겪는 스타일이라 힘들었는데, 5~6번의 맞대결을 치르다 보니 성향을 알게 됐다. 챔프전도 마찬가지고 비디오를 계속 볼 것이고, (김)준일이의 경우는 나만 만나면 타이트하게 하는 것 같다”며 “크레익과 준일이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힘을 다하겠다. 김철욱, 김민욱이 버티고 있어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주희정, 김태술에 천기범까지 동원해 사익스를 막는 구상을 하고 있다. “우리 팀의 앞선에 박재한, 사익스가 있는데 워낙 컨디션이 좋다. 어떻게 막을 생각인가”라는 오세근의 질문에 주희정은 “스피드로는 안될 것 같다”라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영리하게 상대 가드진을 공략해서 혼란을 주려고 한다. 어제(19일) 4강전을 마쳤기 때문에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훈련하면서 대안을 생각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방법이 있냐는 김승기 감독의 말에 주희정이 계속 말을 이었다. “4강에서 만난 오데리언 바셋과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분명 약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그 부분을 공략하겠다. 또 바셋과 달리 외곽슛 능력이 있어 약점을 찾기 힘든데 성격 부분을 건드려 약이 오르게 준비해서 나오겠다”며 심리전을 통해 흔들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막올린다. 각자 우승이라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오세근과 주희정. 먼저 오세근은 “6강 때부터 강조한 부분이다. 방심하지 않고 늘 하던 대로 하겠다. 삼성보다 분명 나은 점이 있기 때문에 집중하다 보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주희정은 “6강, 4강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들이 지쳐있다. 하지만 삼성이 챔피언이 되는 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약점이 있긴 하지만 장점도 안양보다 많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공략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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