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3점슛 20%’ 에 한숨... 이상민 감독, “선수들 지친 것 같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4-22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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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짧은 시간 동안 준비했지만 부족했다.” 결국 서울 삼성이 고개를 숙였다.

서울 삼성은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7-86으로 패했다. 결국 플레이오프에서만 10경기, 이틀 휴식 후 챔프전에 나선 타이트한 일정이 삼성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고군분투로 15-20, 1쿼터를 5점으로 뒤지며 마쳤지만, 2쿼터에 14-24, KGC인삼공사에게 10점을 더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4쿼터 또다시 라틀리프가 13점을 맹폭했지만, 문태영(11점)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린 선수는 없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이상민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준비했지만 부족했다. 외곽에서 못 받쳐 줬던 것이 힘들었다. 내일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지친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날 삼성은 20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단 4개만 림을 갈랐다. 슈터인 임동섭도 6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했다. 전반은 크게 뒤지는 경기력이었지만, 삼성은 4쿼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슛이 안 들어간 이유로는 선수들의 급한 마음을 꼬집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조급하지 않았나 한다. 챔프전이다 보니 선수들이 긴장했고, 상대가 체력적으로 좋은 모습이라 템포 바스켓을 하자고 했는데 잘 안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쥘 확률 30%를 가지고 2차전에 임한다. 지금까지 1차전에서 패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20번 중 6번뿐이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23일 오후 3시 2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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