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 타워의 높이가 초반부터 코트를 장악한 경기도 교육청이 시즌 3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2 B조 1위 자리를 지켰다.
4월23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김정섭(10점,1리바운드), 김민욱(6점,10리바운드), 김경태(6점,9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현대백화점B 팀을 압도한 경기도 교육청이 88-36의 대승을 거두고 시즌 3연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은 디비전2 B조 1위를 지키며 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 날 팀 동료의 결혼식으로 인해 경기에 불참할 수도 있었던 경기도 교육청은 어렵사리 경기에 참여했다. 시즌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던 만큼 어렵게 경기에 참여한 경기도 교육청은 초반부터 현대백화점B 팀을 몰아붙였다. 김진환의 2+1점슛으로 초반부터 기분 좋은 +1점 야투를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 이후 김민욱의 바스켓 카운트가 터진 경기도 교육청은 확실한 높이의 우세를 앞세워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갔다.
1쿼터 중반 현대백화점B 팀 유지훈에게 2+1점슛을 내주며 한 차례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던 경기도 교육청은 곧바로 김진환의 3+1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쿼터 후반 김경태가 골밑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은 15-7로 1쿼터를 리드하며 3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 한재동을 주축으로 5명의 선수가 터프하게 골밑 수비에 나섰지만 높이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던 현대백화점B 팀. 고전했던 현대백화점B 팀이었지만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다. 현대백화점B 팀의 +1점선수인 유지훈의 아들들이 엄청난 응원으로 경기도 교육청을 견제한 것. 유준용(12세), 유준우(8세) 형제가 경기도 교육청의 자유투 상황마다 열띤 방해 응원을 펼친 덕분에 경기도 교육청은 전반 9개의 자유투 중 단 1개만을 성공시켰다. 골밑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백화점B 팀으로선 준용, 준우 형제의 응원 덕분에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준용, 준우 형제의 열띤 방해 응원에 극심한 자유투 난조를 겪었지만 8점 차의 리드 속에 2쿼터를 시작한 경기도 교육청은 2쿼터 초반 김경태가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흐름을 이어갔다. 김경태의 공격 리바운드는 김진환의 3+1점슛으로 연결됐고, 이후 김진환이 스틸에 이은 2+1점슛까지 성공 시킨 경기도 교육청은 단숨에 24-7로 도망가며 현대백화점B 팀 공략에 성공했다.
확실한 높이의 우세 속에 김진환이 +1점선수로서의 역할을 100% 소화한 경기도 교육청은 2쿼터 중반 현대백화점B 팀 유지훈에게 U파울을 범하고 한제동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남인철이 3점슛을 터트리며 현대백화점B 팀의 오름세를 꺾었다.
전반을 34-15로 앞서며 일찌감치 힘의 차이를 확인한 경기도 교육청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현대백화점B 팀 강성환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김진환이 팁인으로 2+1점슛을 터트리며 리드를 이어간 경기도 교육청은 3쿼터 중반 김정섭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트리며 42-18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자신들의 쪽으로 기울게 했다.
현대백화점B 팀의 거친 수비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짜증 한 차례 내지 않으며 온전히 자신들의 플레이에 집중한 경기도 교육청은 탄탄한 실력 뿐 만 아니라 상대의 거친 견제에도 흔들리지 않는 노련미까지 겸비하며 디비전2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선보였다. 승부가 기운 4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경기도 교육청은 김진환이 4쿼터에만 16점을 퍼부으며 완벽한 승리를 연출했다. 4쿼터 들어 김진환과 박노욱이 22점을 합작하며 +1점 야투만 7개를 터트린 경기도 교육청은 4쿼터 단 8득점에 그친 현대백화점B 팀을 52점 차로 대파하며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경기력 뿐 만 아니라 상대의 거친 수비에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까지 선보인 경기도 교육청은 조 2위인 KDB산업은행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며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전투적인 수비에도 불구하고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현대백화점B 팀은 시즌 3경기 연속 좋은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경기도 교육청 남윤철이 선정됐다.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외곽에서 활력소가 된 남윤철은 "부상 없이 선수들 개개인이 최선을 다해 거둔 승리라 무척 뜻 깊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찬스가 많이 났고, 귀한 상까지 받게 된 것 같다. 오늘 거둔 3연승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을 향해 더 정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승을 거뒀지만 상대의 거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에 대해선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 상대가 워낙 수비가 터프해서 신경이 날카로워지기도 했지만 경기에 집중하려고 애썼다. 선수들 모두가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상대 수비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힌 남윤철은 "지금까지 잘해온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집중하겠다. 날씨도 좋아졌고, 선수들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디비전2 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결승에 오른다면 어려운 경기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우승기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경기도 교육청 88(15-7, 19-8, 22-13, 32-8)36 현대백화점B
*주요선수기록*
경기도 교육청
한충원 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진환 2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남윤철 12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정섭 10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현대백화점B
유지훈 16점, 11리바운드
한재동 8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강성환 8점, 3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27ECC19E739FBD3F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