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순간] ‘4쿼터 활약’ 박재한, 사익스 공백 지운 존재감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4-26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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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겁 없는 신인 박재한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서울 삼성을 88-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가져갔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키퍼 사익스는 2차전에 이어 3차전에도 결장했다.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 사익스의 출전 여부를 놓고 “일단 엔트리에는 넣었다. 하지만 무리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다. 경기 상황을 봐야겠지만, 웬만하면 출전시키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인 박재한이 그 공백을 메웠다. 3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기록에선 돋보이지 않았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크레익의 활약 속에 3쿼터까지 72-64로 앞섰다. 크레익은 2,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4쿼터 순식간에 점수차가 뒤집혔다. 삼성은 양희종에 대해 외곽슛을 내주고 안쪽을 막는 수비를 했지만 3점슛 2개를 얻어맞으며 휘청거렸다. KGC는 경기 종료 3분 25초 남기고 82-80을 만드는 박재한의 역전 3점슛까지 들어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재한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스틸에 성공하며 오세근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점수는 86-80이 됐다. 경기 종료 52.6초 남기고는 이동엽의 공격자 반칙까지 유도하며 KGC가 승기를 완전히 굳히는데 앞장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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