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김승기 감독 “선수들 하나 돼서 이겼다”

곽현 / 기사승인 : 2017-04-26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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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KGC인삼공사가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따내며 2승 1패로 앞서갔다.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KGC가 88-82로 승리했다.


이날 키퍼 사익스가 결장하고, 삼성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끌려가던 KGC는 4쿼터 역전승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였다.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키퍼(사익스)가 다쳐서 못 뛰었고, 선수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황이었다. 그런 거 다 털고 재밌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2, 3쿼터 밀렸는데, 4쿼터 잘 버티면 된다고 했다. 3쿼터 마지막을 잘 버텨줬고, 백업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4차전 사익스의 출전여부에 대해 “오늘처럼만 하면 내 판단에는 사익스를 좀 더 아끼고 싶은 생각도 있다. 4차전 실패를 한다고 해도 좋은 흐름을 가져온다면 말이다. 오늘 키퍼 없이 이겨줘서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4쿼터 흐름을 가져온 양희종에 대해서는 “팀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있다. 오늘 빈 곳에서 3점슛을 잘 넣어줬다. 요즘 슛 밸런스가 좋다. 수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인 박재한에 대해서는 “2차전을 잘 못 해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스틸, 패스를 잘 해줬다. 계속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 중요한 상황에서 3점슛을 넣었는데, 강심장 아니면 못 넣는다. 역시 신장보다는 심장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정현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야유 속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대선수가 되려면 그런 것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 또 올 수도 있으니까. 마음 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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