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일까. 점프볼 취재부는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매 경기마다 가장 빛난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점을 부여하는 자리를 마련해보았다.


88-82로 KGC가 승리한 3차전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34득점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친 가운데, 오세근 역시 22득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세근은 파울트러블에도 불구,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코트에 남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에서는 주장 양희종을 빼놓을 수 없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르는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31분간 1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만점 활약'이라는 표현도 부족했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도 3개나 들어간 건 KBL 데뷔 후 처음! 어시스트 6개 역시 커리어 하이였다. 박재한은 3점슛 한 개만을 넣었지만, 대단히 임팩트가 컸다. 어시스트 4개와 스틸 2개도 기록했다.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언제나처럼 22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4쿼터에는 점수가 없었다. 그가 4쿼터에 무득점에 그친 건 이번 경기가 처음. 그만큼 KGC의 압박에 밀려 가드들의 볼 전달이 잘 되지 않았고, 리바운드 역시 쉽지 않았다. 정규경기에서도 4쿼터에 득점이 0이었던 경기는 4번 밖에 없었는데, 시즌 마지막 날이었던 3월 26일 모비스전은 워낙 경기가 원사이드해서 뛸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선수별 평점
KGC
이정현-3.2점
초반 야유에 흔들리는 듯 했으나 이내 중심을 잡고 추격포를 몰아 터트렸다. 현장의 농구인들 모두 그의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사이먼-4.7점
'데이비드 사이츠키'가 따로 없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며 34점을 쓸어담았다. 발목 부상에도 불구, 38분이나 소화했다.
오세근-4.6점
팀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후반 13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도 12개나 잡아냈다. 말 그대로 묵묵히,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재한-3.5점
루키 대 루키. 2차전이 천기범이었다면 3차전은 박재한이었다. 실수도 있었지만 가로채기와 3점슛 등 활기를 보태는 플레이가 많았다.
문성곤-2.4점
짧은 시간(10분 7초)에 제 역할을 잘 해냈다. 특히 수비에서 상대를 정체시키는데 큰 힘이 되었다
양희종-4.9점
만점 활약, 그대로였다. 주장답게 팀 사기를 잘 끌어올렸고, 팀내 최다 3점슛을 성공시켰다.
강병현-2.1점
마침내 3점슛이 터졌다. 시간은 짧았지만, 오랜 경험을 살려 후배들을 독려하고 벤치 분위기를 밝게 끌었다.
이원대-2.6점
사익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재한과 번갈아 투입되었다. 역시 기록은 크게 남지 않았지만, 경기 운영은 나쁘지 않았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4.3점
짐이 너무 컸다.
문태영-3.5점
승부처에서 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김태술-2.8점
트랩에 걸려 실책을 범하는 등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마이클 크레익-4.0점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7점은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 타이 기록이다. 3점슛도 3개 던져 모두 넣었다.
찬기범-2.9점
기죽지 않는 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다만 승부처에서의 급한 모습과 공격자 파울이 옥에 티였다.
김준일-3.5점
출발은 너무 좋았다. 1쿼터에만 10점을 넣었다. 3점슛도 늘고, 오세근 수비도 적극적이었다. 다만 파울이 아쉬웠다.
임동섭-2.6점
4커터, 그의 손끝을 기대했던 팬들이 많았으나, 임동섭은 충족시키기 못했다.
이동엽-2.2점
이관희 대신 자리를 잘 메워줬다. 공격에서의 분발도 필요하다.
# 설문참여_곽현, 강현지, 맹봉주,손대범, 홍아름, 서호민, 김찬홍, 임종호, 배승열, 양준민, 김수열, 김성진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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