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평창/원구연 기자 ] “키는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아요.” 150cm가 채 되지 않은 초등학교 농구선수의 말이다.
26일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16회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가 한창이다. 3일째 조별예선경기로 서울 삼선초와 인천 안산초의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작은 체구에도 코트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선수가 눈에 들어왔다. 경기는 52-20으로 안산초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고군분투하며 팀의 활력을 불어넣은 삼선초 이학현(5학년/149cm)이 유독 눈에 띄어 만나봤다.
Q.경기에 패했는데?_열심히 했는데, 패해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어요.
Q.장신군단 안산초를 상대로 집요한 골밑공격을 시도했는데?_빈곳을 찾아서 공략하려고 했고, 골밑에 찬스가 많이 보였어요. 블록도 많이 걸리고 했지만, 계속 빈곳을 찾으려고 생각했어요.
Q.농구의 시작과 계기는?_농구선수 출신인 아버지(이창욱)의 권유로 형이 먼저 농구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2학년 때부터 농구부에 들어왔어요. 형은 제물포고 이학승이에요.
Q.키가 작아 힘든건 없는지?_없어요. 키가 문제되지는 않고, 열심히 운동하다보면, 크겠죠(웃음)
Q.신장을 극복하려는 훈련은?_따로 없다. 크게 문제지 않는거 같아서 플로터 같은 기술보단 기본기를 많이 훈련해요. 기본 드리블 훈련과 많이 뛰어서 빈공간을 찾는 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Q.좋아하는 선수는?_같은 포지션인 김선형 선수요. 좋아하기보단 존경하는 선수고, 공간을 찾는 센스와 득점력을 배우고 싶어요.
Q.앞으로의 목표는?_초등학교 졸업 전에 전국대회 우승하고 싶습니다.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좋고, 긍정적인 에너지에서 훌륭한 선수라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작은 거인 이학현의 행보와 그가 이끄는 삼선초가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해봐도 좋을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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