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사단 구성완료.. 코칭스태프 패러다임 바꿀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4-27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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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창원 LG가 신임 감독 및 코치진 구성을 모두 마쳤다. 현주엽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김영만(45), 박재헌(44), 강혁(41)이 선임됐다.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만 전 동부 감독을 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힌 가운데, LG는 추가로 박재헌, 강혁도 코치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현 감독과 LG 프런트가 논의 끝에 결정을 내렸고, 세 코치의 역할도 확실히 분담했다.


사실, 현주엽 감독을 제7대 감독으로 임명할 때만 해도 LG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도자 경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2008-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현 감독은 2014년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지만, 지도자로는 공식적인 경력이 없었다. 먼저 현 감독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현장 경험이 많은 지도자를 데려오겠다는 밑그림을 그린 후 김영만, 박재헌, 강혁 코치진을 구성했다. 1차적으로 구단과 상의를 마쳤고, 이후로는 현 감독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알려진 바와 같이 김영만 코치는 현 감독이 직접 찾아가 코치직 수락을 부탁했다. 최근 3시즌 동안 원주 동부에서 감독을 역임한 만큼 현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이었다. 이어서 박재헌, 강혁 코치도 현 감독이 직접 연락을 취했다.


LG 손종오 국장은 코치 선임배경에 대해 “감독과 구단이 상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내부적으로도 이 라인업이면 코치에게 역할을 부여하더라도 충분히 소화해줄 수 있는 구성이라고 판단했다. 현 감독에게 전체적인 것을 부여하는 것보다 코치 3명에게도 어느 정도 이 역할을 나눠 전체적인 코치진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역량을 갖춘 지도자들은 많은데 자리는 한정적이다 보니 현장을 오랜 시간 동안 떠나계시는 분들도 계신다. 패러다임을 바꾼다면 훌륭한 분들이 현장에 오래 남으실 수 있다.”


박재헌 코치는 현 감독과 고려대 동문이며 LG의 창단 멤버이다. 1997-1998시즌부터 2003-2004시즌까지 LG에서 뛰었고 최근에는 코치로서 여자농구단 KB스타즈에서 활동했다. 박재헌 코치는 영어에도 능숙해 국내-외국선수와의 가교역할도 해낼 적임자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삼일상고 농구부 코치로 있는 강혁 코치는 1999-2000시즌 서울 삼성에 입단해 20011-2012시즌 인천 전자랜드로 이적했다. 전자랜드에서 두 시즌을 더 치른 후 2013년 4월, 현역 선수로서 은퇴했다.


손 국장은 “김영만 수석 코치에게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박재헌 코치에게는 빅맨과 외국 선수 관리 부분을 맡길 생각이다. 또 영어에 능숙해 국내-국외 선수 간 소통을 잘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강혁 코치는 KBL에서 투맨게임을 가장 잘했던 선수였다. 그런 부분에서 현재 가드, 포워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감독, 코칭 스텝, 선수단 상견례는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도 비활동 기간이기 때문이다. 현재 박 코치도 미국에 있는 상황이며 강혁 코치도 5월 9일 연맹 협회장기 대회를 앞두고 있다. LG는 5월 중 선수단 상견례를 가지며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유용우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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