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고려대 이민형 감독의 현장 복귀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민형 감독은 지난 24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최종 혐의없음을 통보 받았다. 2015년 말부터 시달려온 배임수재 및 업무상 배임혐의 의혹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로써 2015년 농구대잔치부터 코트에 서지 못했던 이 감독의 현장 복귀도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직무정지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던 혐의에 대해 무혐의를 받은 만큼, 현장 복귀는 큰 문제가 없다"며 이 감독의 코트 복귀를 사실상 인정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직무정지 명령 당시 학교 관계자들 중 일부 인사와 이 감독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특히 체육위원회 인사와의 마찰이 심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혐의가 없더라도 팀에 복귀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실제로 점프볼이 고려대 측에 확인한 결과 27일까지 학교 측에서는 그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팀 역시 당장 이민형 감독의 복귀에 관해 아무런 통보를 받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27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이민형 감독은 "행정적인 복귀 절차 작업에 들어갔지만 나 역시도 바로 팀을 지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의혹에 대한 결백이 증명된 만큼 명예회복은 반드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그동안 농구인들을 일부러 보지 않기 위해 경기장에도 나가지 않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비로소 진실이 밝혀진 만큼 학교측에서도 명예회복을 할 기회를 줄 것이라 믿고 있다"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민형 감독은 지난 2015년 선수 스카우트 과정에서 일부 고교 선수를 스카우트 하며 배임한 혐의로 고발 조치되었고, 고려대 측에서는 학교의 명예를 실추한 명목으로 법적인 최종 결정이 나기 전까지 무기한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민형 감독이 맡아 오던 고려대는 강병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이끌어 왔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찾지 못해 2015년 이전 선수 스카우트와 관련한 사람에게 까지 조사를 확대하기도 했으나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형 감독은 25일 고려대에 직무정지 해제를 요청했다. 그의 복귀는 감독 인사권한이 있는 총장의 승인이 떨어져야 가능하다. 만일 해제 요청이 받아들이게 될 경우에는 이민형 감독, 강병수, 배경한 코치 체제로 남은 시즌을 소화하게 된다.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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