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변정인 기자]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경희대학교는 2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7-78으로 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경희대는 강팀 연세대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희대는 1쿼터를 4점 차(13-17)로 뒤처지며 마무리했지만, 2쿼터에서 반전을 이뤄냈다. 박찬호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준환과 정지우가 득점을 지원하며 경희대가 리드를 끌어온 것.
또한 4쿼터 초반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연이어 나온 실책으로 연세대에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현국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오늘 실책이 너무 많았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조급하고 서두르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신장이 높은 팀을 상대로 4쿼터까지 제공권싸움에서 대등하게 가져간 것을 칭찬하고 싶다. 상대의 지역방어에 조급하게 대처한 것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4쿼터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친 것은 고무적인 부분일 터. 김현국 감독은 “수비를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잘해줬다. 놓친 슛도 있었지만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몸싸움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현국 감독은 이에 대해 “실책이 너무 많았다. 상대의 지역방어를 움직이지 않고 서서 깨려고 하니까 잘 되지 않았다. 움직이면서 더 적극적으로 지역방어에 대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신입생 김준환이 33분 11초를 뛰는 동안 15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김현국 감독은 “장점이 있는 선수다. 그 장점만을 고집하는 것이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3쿼터까지 안영준 선수를 잘 막아줬다. 하지만 4쿼터에는 힘들었는지 3쿼터보다 놔주는 모습이었다. 그런 수비 부분을 보완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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