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4차전서 재회한 이관희-이정현, 맞대결 결과는?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4-28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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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챔프전 2차전에서 충돌을 일으킨 이관희와 이정현이 4차전서 다시 만났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2-78로 이겼다.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며 30일 안양에서 열리는 5차전을 맞게 됐다.


이날 경기에선 관심을 모았던 이관희와 이정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양 팀 팬들은 두 선수가 공을 잡으면 환호와 야유를 동시에 지르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2차전서 이관희와 이정현은 팔로 서로의 가슴과 목을 가격하며 논란의 불을 지폈다. KBL은 2차전 후 이관희에게 1경기 출전정지 및 제재금 200만원을, 이정현에겐 출전정지 없이 제재금 150만원을 부과했다.


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관희가 복귀하기 때문에 심판들이 파울 콜에 예민할 것이다”며 선수들에게 침착한 경기운영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KGC 김승기 감독은 “이관희 입장에선 우리 에이스인 이정현을 막기 위해 강하게 했을 것이다. 이관희가 맞는 수비를 했다”며 “이정현은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앞으로 3차전과 같은 충돌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경기 출전정지가 풀린 이관희는 이날 1쿼터 4분 46초에 임동섭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관희는 코트를 밟자마자 이정현을 밀착 수비했다. 이정현은 이관희의 수비에 다소 고전했지만 어시스트와 리바운드에서 제 몫을 해내며 득점 외 항목에서 팀에 기여했다. 이관희는 1스틸을 기록하는 등 공격보단 수비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다.


2쿼터에도 시작과 동시에 두 선수가 매치업 됐다. 다만 1쿼터와 달리 이정현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2쿼터 4분 59초엔 이관희의 반칙을 얻어냄과 동시에 득점을 성공시키며 3점 플레이를 만들기도 했다.


이관희는 반칙 판정에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2차전과 같은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정현은 2쿼터 풀타임 뛰며 3점슛 1개 포함 8득점을 올렸다. 이관희는 득점 없이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치열한 공수 맞대결을 보인 전반과 달리 후반전엔 두 선수가 맞부딪히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이관희는 3쿼터에 이정현보단 문성곤을 막는 시간이 많았고 이정현은 삼성 슈터 임동섭을 상대로 공격을 펼쳤다.


이날 이관희는 17분 56초 뛰며 5득점 4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33분 31초 뛰며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개인 기록에선 이정현이 앞섰다. 하지만 이관희는 수비에서 이정현의 득점을 최대한 묶으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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