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문태영이 4쿼터 해결사로 나섰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2-78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된 양 팀은 오는 30일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치른다.
삼성 주장 문태영이 13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특히 4쿼터 12초와 1분 14초에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꽃아 넣었다. 이 3점슛 2개로 삼성은 67-66으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이의 3점슛 2방이 컸다. 우리가 외곽포가 안 터져 태영이에게 3점슛을 던지라고 했는데 4쿼터 자시 있게 던지면서 넣은 게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며 문태영의 활약을 언급했다.
문태영은 “홈에서 많이 이기지 못했는데 승리해 기분이 좋다. 팀원들 모두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3차전에 지고 나서 분위기가 내려가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승리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해주며 경기에만 몰두했다”고 승리 요인을 말했다.
4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장면에 대한 설명도 이었다. “작전타임 때 감독님이 (리카르도)라틀리프의 스크린을 받고 자신 있게 3점슛을 쏘라고 했다. 감독님이 말한 공격 패턴이 잘 통하면서 던질 수 있었다. 던질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문태영은 4차전 바뀐 수비 전술에 대해 “3차전 때 양희종의 3점슛이 들어간 게 패인이었다. 하지만 4차전 때는 양희종의 3점슛을 막는 수비를 하자고 감독님이 말했다. 이 수비가 잘 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놀랍게도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전혀 힘들지 않다. 비시즌부터 항상 목표는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이었다. 챔피언결정전이다. 힘들 시간이 없다”며 웃어보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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