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찬홍 기자] 경희대 포워드 윤영빈(4학년, 193cm)이 연골판 손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28일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 연세대와의 경기에 앞서 윤영빈의 시즌 아웃을 밝혔다. 김 감독은 “(윤)영빈이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그러면서 1년 휴학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윤영빈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상황을 알아봤다. 윤영빈은 “보통 선수들이라면 하나씩 달고 있는 잔부상들이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테이핑을 하면서 참았는데 연습이 끝나고 보니 무릎 상태가 안 좋은걸 느꼈다. 다음날 바로 MRI를 찍었는데 연골판과 연골 손상 판정을 받았다. 바로 수술을 하는게 좋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윤영빈은 “수술 판정을 받았을 때는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이걸 왜 참고 견뎠을까. 그냥 견딜까. 수술을 해야하나’ 등 같이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결국 수술을 택했다”고 말했다.
김현국 감독과의 얘기가 윤영빈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윤영빈은 “감독님도 처음엔 결과를 보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내 미래를 생각하면서 1년 휴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드래프트를 위해서라도 참고 뛰면 더 심해진다며 수술을 권했다”고 얘기했다.
윤영빈은 연골을 채우는 수술을 했다. 연골이 굳는 약 6주 동안 윤영빈은 걷는 것도 쉽지 않다. 재활도 7개월가량 걸리며 장기간 코트를 비우게 되었다. 휴학을 결정하며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시즌 초반 5경기 뛰고 많은 도움이 안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정)지우도 허리 디스크로 복귀 한지 얼마 안됐는데 나마저 나가면서 팀 분위기도 해를 끼치는 것 같았다. 특히, (박)세원이나 (이)건희에게 부담감을 떠넘긴 것 같아서 미안하다.”
또한 윤영빈은 휴학을 결정하면서 이번 시즌 드래프트를 포기했다. 포워드가 부족한 팀이라면 윤영빈을 눈여겨 봤겠지만 올 해 볼 수 없다. 윤영빈은 “내가 체중이 덜나가서 목표는 몸을 키우는 걸 삼고 있다. 몸을 100%로 만든 후에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코트에 복귀하고 싶다. 팀과 함께 좋은 순위로 드래프트에 뽑히고 싶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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