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S 평점] KBL 챔프 4차전, 누가누가 잘했나?

점프볼 기자 / 기사승인 : 2017-04-29 0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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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일까. 점프볼 취재부는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매 경기마다 가장 빛난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점을 부여하는 자리를 마련해보았다.




삼성이 반격했다. 82-78로 승리. 4쿼터 KGC를 14점으로 묶으며 3차전 4쿼터 대부진을 설욕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10득점에 문태영의 3점슛이 큰 힘이 됐다. 주저하던 임동섭이 4쿼터 짧은 시간동안 이름값을 해준 것도 컸다.


KGC는 오세근의 파울트러블이 이날 경기를 집어삼켰다. 마이클 크레익이 2~3쿼터만 뛰면서도 23점을 얻은 것은 약점을 집중공략한 덕분이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3쿼터까지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 점프슛 강좌를 진행했지만 중요할 때 침묵한 것도 뼈아팠다. 그러나 결국에는 유기적인 것이다. 4쿼터에는 모두가 힘들어 했다. 이정현은 어시스트 5개를 기록했지만 본업인 슈팅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4쿼터 무득점. 3점슛은 9개 시도해 8개나 실패했다.



이제 2승 2패를 기록한 두 팀은 안양으로 향한다. 챔피언결정전 2승 2패 상황에서 5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77.8%(9회 중 7회)였다.



선수별 평점




KGC


이정현-3.3점
야유 속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듯 했으나, 승부처 어수선함을 정리하지는 못했다. 리딩 부담이 계속 늘어가는 가운데, 분위기와의 싸움이 계속 됐다.


사이먼 4.5점
30득점 중 25점을 3쿼터까지 올렸다. 사이먼과 라틀리프의 대결은 국내선수들을 들러리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놀라웠으나, 4쿼터에는 이런 활약이 재현되지 않았다. 승부처에 놓친 자유투가 뼈아팠다. 전체 11개 중 7개 실패.


오세근 3.5점
13득점 12리바운드로 여전히 더블더블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파울트러블로 인해 코트를 오랫동안 지키지 못했다.


박재한-2.9점
가로채기 후 분위기를 가져올 만한 외곽슈팅 찬스가 왔으나 이날은 박재한의 날이 아니었던 것 같다. 3점슛이 거푸 들어가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특유의 활발함으로 힘을 보탰다.



문성곤-3.1점
오세근이 나가고, 키퍼 사익스도 없는 상황에서 KGC가 앞설 수 있었던 건 문성곤 덕분이었다. 2쿼터 5점을 포함 이날 10득점으로 챔피언결정전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날이었다.



양희종-2.0점
만점 활약에 이어 이날은 조용한 날이었다. 수비 공헌은 높지만 3차전만큼 인상적인 모습은 재현되지 않았다.



강병현-3.1점
7득점으로 분투했다. '빈티지 강병현'의 모습도 살짝 엿보였다. 공격 정체현상을 겪을 무렵에 보인 활약이었기에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김철욱-1.6점
오세근이 없는 상황에서 크레익을 막느라 고군분투 했다. 그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도 받는 등 우왕좌왕했지만 그 와중에도 리바운드 가담 후 득점을 올리는 등 선전했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4.8점
철인의 활약은 계속됐다. 29득점 13리바운드. '자유투 못 넣기'가 전염된 듯 중요할 때 자유투를 놓치긴 했지만 가장 중요할 때 활약해주며 삼성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홀로 코스트-투-코스트 득점을 만들어낸 장면은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문태영-4.3점
4쿼터 3점슛 2개가 삼성을 살렸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른 선수들이 전염병처럼 자유투를 흘리는 상황에서도 문태영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마이클 크레익- 4.7점
2~3쿼터 골밑의 제왕이 됐다. 오세근이 빠진 페인트존은 크레익의 놀이터나 다름이 없었다. 단, 29%에 그친 자유투 성공률이 아쉬웠다.


김태술-1.7점
4차전 경기에 앞서 이상민 감독은 김태술을 많이 기용할 생각이라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만일 계획대로 가져갔다가는 10-0이 아니라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그만큼 김태술의 게임 운영이 초반에 좋지 않았다.


김준일-2.7점
3차전에 이어 또 한 번 파울 때문에 역적이 될 뻔 했다. 파울 관리가 아쉽다.


임동섭-3.5점
수비에서나 공격에서나 자신감 없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점을 얻은 이유는 승부처에서 얻은 플레이 덕분일 것이다. 중요할 때 리바운드에 들어가줬고 자유투도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 속공 상황에서 미루는 장면은 조금 아쉽다.



주희정-3.0점
리더가 필요한 상황에서 주희정이 투입되었고 무난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어느 순간부터 3점슛이 다시 말을 안 듣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베테랑 다운 경기 운영이 힘이 됐다.


이관희-3.0점
수비에서는 특유의 끈질김을 보이며 삼성에서 실종됐던 '근성'을 심어주었다. 득점은 5점이지만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이며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오기도 했다.



# 설문참여_곽현, 강현지, 맹봉주,손대범, 홍아름, 서호민, 배승열, 양준민, 김수열, 김성진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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