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챔피언결정전에서 주목받고 있는 KGC인삼공사의 신인 포인트가드 박재한(23, 173cm). 박재한은 최근 맹활약 덕분에 감독은 물론이고, 동료선수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 그를 자랑스럽게 보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박재한과 함께 했던 옛 식구들이었다.
박재한의 활약을 지켜본 중앙대 양형석 감독, 정인덕(LG), 박지훈(KT) 등 옛 중앙대 가족들은 "중앙대때도 저렇게 대담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재한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장을 찾았던 정인덕은 “중앙대 때부터 (박)재한이와 (박)지훈이가 잘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재한이가 동료들을 잘 살려주고, 숨은 곳에서 팀에 기여해주는 부분이 컸다. 그런 부분이 프로에서도 나오는 것 같다”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정인덕은 “개인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부족한 부분은 항상 연구하고, 경기를 찾아보기도 했다. 연구를 정말 많이 하는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대학리그 시즌 중이라 경기장을 찾진 못하지만 방송 중계로 제자의 경기를 봤다. “초반 마음고생을 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을 잘 극복한 것 같다. 너무 보기 좋다. 재한이, 지훈이, 인덕이 모두 그런 자질들을 갖춘 선수들이다”며 프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제자들을 보며 흐뭇해했다.
KT 박지훈은 두 달간 비활동기간이라 휴식을 취하며 개인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기사로 박재한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는 그는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하며 한편으로는 봄 농구를 치르는 것에 대한 부러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중앙대 시절 박재한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실수를 하면 계속 그 부분을 생각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았다. 알고 고치려고 하는 스타일이고, 그런 부분을 개의치 않아 한다. 노력도 많이 한다. 농구 영상도 많이 보고, 한 번은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지도 않고 학교에서 연습한 적도 있었다”며 그의 성실함을 회상했다.
이처럼 옛 식구들 격려 속에서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빛내고 있는 박재한.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긴장되긴 하지만, 떨리지는 않는다. 자주 오지 않는 기회라 생각한다. 나 자신을 믿고 자신감있게 하려고 한다”며 담대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과연 '당돌한 신인'의 도전이 소속팀의 첫 통합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기대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