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5반칙·7실책’ 크레익 평정심 아쉬웠다

곽현 / 기사승인 : 2017-04-30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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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곽현 기자] 마이클 크레익(188cm)의 평정심이 아쉬웠다. 냉정해야 할 챔프전에서 분을 참지 못 하고 일찌감치 코트를 물러나고 말았다.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열렸다.


양 팀이 2승 2패인 상황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 KGC는 키퍼 사익스의 부상교체로 데이비드 사이먼 1명밖에 뛸 수 없는 상황. 삼성이 유리한 게 사실이었다.


특히 외국선수가 2명 뛸 수 있는 2, 3쿼터에서 상대를 압도해야 했다. 이 때문에 마이클 크레익의 활약이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이날 크레익의 플레이는 매우 불안했다. 2쿼터 연속된 패스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다. 과감한 돌파와 3점슛이 돋보였으나, 좀 더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했다.


2쿼터 크레익은 오세근과 몸싸움을 벌이다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필요하게 오세근을 밀치다 오펜스파울을 받았고, 심판에게도 짜증을 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크레익은 자유투도 불안했다.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쳤다. 결국 3쿼터 크레익이 흥분을 참지 못 했다. 공격에서 파울을 불어주지 않는다며 항의하던 크레익은 오세근에게 오펜스파울을 하며 5반칙을 당해 결국 코트를 물러났다.


크레익이 빠지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KGC 쪽으로 넘어갔다. KGC는 연속된 공격 성공으로 3쿼터 20점차로 달아났다. 결국 주도권을 내준 삼성은 4쿼터 반전을 만들지 못 하고 72-81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크레익은 이날 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고, 실책은 7개나 범했다. 상대 외국선수가 1명밖에 뛸 수 없는 상황에서 크레익의 활약이 매우 중요했지만, 평정심을 잃은 것이 화근이었다. 크레익은 4차전에서 23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크레익은 골밑에서는 위력이 있다. 하지만 외곽플레이는 다소 불안하다. 슛이 불안정하고, 패스 실책도 잦다. 본인이 가장 잘 하는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결국 삼성은 시리즈 2승 3패로 뒤진 채 6차전을 맞게 됐다. 삼성이 6차전을 잡기 위해서는 크레익의 마인드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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