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총재 연임or새 인물? KBL 2일 총회 개최

곽현 / 기사승인 : 2017-05-01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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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김영기(81) 총재가 한 번 더 KBL을 이끌게 될까?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추대될까?


KBL이 총재 선출을 놓고 오는 2일 오전 8시 KBL 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 제 8대 총재로 취임한 김 총재의 재임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구단들은 김 총재의 퇴임시기가 다가옴에도 마땅한 대안이 없자 2일 총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 총재는 KBL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한 인물로 KBL 전무이사, 부총재를 거쳐 2002년 11월 22일부터 2004년 4월 30일까지 KBL 제 3대 총재를 지낸바 있다. 그런 김 총재는 지난 2014년 KBL 부흥이라는 사명을 등에 업고 10년 만에 KBL 총재로 복귀했다.


1936년생인 김 총재는 한국나이 여든 둘의 고령이다. 그는 이전부터 연임은 없다고 의견을 밝혀왔으나, 후임 총재로 추대할만한 인물이 나오지 않자 연임 얘기가 불거지고 있다.


3년간 김 총재는 리그 흥행을 위해 외국선수 제도 변화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당장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외국선수 변화가 가장 빠른 효과를 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 결과 단신 외국선수 부활, 외국선수 2명 출전 등을 통해 리그 흥행을 유도했다. 장신선수들이 득세하던 과거와 비교해 단신 외국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로 볼거리가 늘어났다는 점에 있어선 긍정적이다.


하지만 반대로 국내선수들의 설 자리가 줄었다는 비판도 있다. 2, 3쿼터 외국선수가 2명 뛰게 되면서 외국선수들의 비중이 훨씬 커졌다. 현재 챔프전에서도 삼성은 2, 3쿼터 외국선수들의 공격 비중이 대부분이다.


또 선수연고제, 숙소 폐지, 시즌 종료 후 2달간 단체훈련 금지 등 그 동안의 악습을 폐지하고, KBL 발전방안을 위한 획기적인 시도도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총회는 전적으로 구단들의 주도 아래 진행된다. KBL 관계자는 “우리 집행부는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농구 관계자는 총회에 대해 “연임에 대한 총회라 보긴 어렵다. 구단주들이 돌아가면서 총재직을 맡는 것이 전체적인 의견인 것으로 들었다. 그렇게 되면 구단들이 좀 더 애정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반면 한 구단 관계자는 “연임으로 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농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오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각 구단들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일 총회에서 어떻게든 방향성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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