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총재 “새 총재 모시는 것까지 내 책임”

곽현 / 기사승인 : 2017-05-02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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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김영기(81)총재의 재추대. 그리고 향후 총재는 회원 구단주 중에서 추대. KBL이 후임 총재 선출에 대한 방식을 결정했다.


KBL은 2일 오전 8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 22기 제 2차 임시 총회를 개최해 총재 선출 건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김영기 총재를 제 9대 총재로 추대하기로 했고, 향후 KBL총재는 회원 구단의 구단주 중에서 추대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총재 선출의 핵심은 구단주들 중 총대 추대다. 다만 10개 구단 중 어느 구단주가 맡을지를 결정하지 못 했기 때문에 김 총재의 연임이 결정된 것. 김 총재는 새로운 총재를 선출하게 되면 언제든 총재직을 내려놓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한 김 총재의 자세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Q.이번 총재 추대에 대한 생각은?
KBL이 설립된 지 20년이 됐다. KBL 초기에 잘 된 게 구단(SBS스타즈)을 맡고 있는 윤세영 씨가 초대 총재를 맡으면서 안정적이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본다. 구단 관계자들 의견도 외부에서 오는 분들도 좋지만, 스포츠에 대한 지식이나 경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이 맡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구단주 중에서 총재를 맡는 것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얘기가 나왔다. 진행 중이기도 했다. 근데 시기를 맞추지 못 했다.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구단들이 나한테 한 번 더 총재를 맡아달라고도 했지만, 내 나이도 있고, 고사를 했다. 구단주 중에서 훌륭한 분을 모시는 것까지 내 책임이라 생각하고 이번 결정을 수락했다.


Q.그렇다면 후임 총재 선출이 임기 기간까지 시간이 부족했던 건가.
수월하지가 않다. 요즘 사회, 정치적인 변화가 있다 보니 하겠다는 분이 선뜻 나서지 않았다. 후임 총재 선출은 빠를수록 좋다.


Q.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총회가 열린 것이 의외다.
KBL 정관에 보면 5월 중에 총재를 선출하도록 돼있다. 5월 중순에 미국 NBA 연수가 있어서 워크숍 날짜를 잡았다. 잘못하면 시기를 놓치게 돼서 미리 하게 됐다. 이번 기회에 총재 선출에 대한 장치를 해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Q.후임 총재 선출까지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그렇진 않다. 아직 만족하진 못 하지만, 농구 인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한두 달 내에 워크숍을 통해 2~3년 동안 KBL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장치를 걸어놓으려고 한다. 난 농구인 출신이니까 농구를 더 재밌게,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거기까지는 내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구단들의 동의도 얻어야 한다.


#사진 –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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