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본인은 안 지쳤다고 하던데요. 2년동안 쉰 적이 한 번 뿐이었어요. 근육통이 와도 뛰고, 장염이 와도 뛰어요.” 이상민 감독의 ‘괜찮냐’라는 질문에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이렇게 답했다.
라틀리프는 이 감독의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한 답을 경기에서 맘껏 뽐냈다. 라틀리프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34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20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플레이오프 연속 더블더블 단독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2위는 아티머스 맥클래리, 제이슨 윌리포드가 9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1쿼터부터 공격의 선봉에 선 라틀리프는 전반에만 28득점을 기록, 역대 플레이오프(챔프전 포함) 전반 최다 득점과 동률을 이뤘다. 이는 1997년 김영만, 2000-2001 데니스 에드워즈, 2008-2009 에런 헤인즈를 뒤이은 기록이었다.
라틀리프는 후반에도 꾸준한 화력을 뽐내며 KGC인삼공사를 위협했다. 문태영에게 골밑 득점을 연결 해주는가하면 사이먼과의 몸싸움에서도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이정현의 위닝샷을 막지 못하며 분패했다.
라틀리프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16경기에서 평균 28.4득점 15.1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올리는 경의적인 기록을 남기며 시즌을 마쳤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라틀리프는 모두에게 인정받을만한 활약을 펼쳤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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