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S 평점] KBL 챔프 6차전, 누가누가 잘했나?

점프볼 기자 / 기사승인 : 2017-05-03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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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일까. 점프볼 취재부는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매 경기마다 가장 빛난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점을 부여하는 자리를 마련해보았다.


막판까지 알 수 없는 경기였다. 전반전과 3쿼터를 동점으로 끝냈을 정도로 치열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의 체력적 부담, 오세근의 갑작스런 부상 등으로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었던 KGC인삼공사였지만, 4쿼터에만 9점을 올린 이정현과,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양희종의 활약에 힘입어 통산 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이자, 창단 첫 통합우승도 달성했다.

88-86 승리 뒤에는 2012년 우승 멤버들(양희종, 오세근, 이정현)의 활약도 있었다. 세 선수는 4쿼터 21점 전득점을 합작했다. 양희종은 "3점슛을 넣었을 때, 2012년때처럼 느낌이 왔다"며, "그런데 시간을 보니 1분도 더 남았더라. 속으로 '아, 위닝샷까지는 못하겠구나'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 외 사이먼은 "점수차가 크지 않았기에 충분히 믿고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라 말했다.

삼성은 이상민 감독이 원하는 안쪽에서 빼주는 농구가 잘 풀리는 듯 했다. 2~3쿼터 마이크 테일러의 활약에 주춤하긴 했지만 그래도 임동섭까지 살아나면서 경기를 잘 끌고갔다. 다만 4쿼터 박재한의 인바운드 패스가 너무 손쉽게 이정현에게 간 것, 이정현이 공을 잡았을 때 너무 쉽게 길을 내준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선수별 평점


KGC


마이크 테일러
-4.1점
아주 완벽한 대체자원이었다. 16득점 2어시스트 5리바운드. 애초 기대했던 것보다 패스의 질도 좋았다. 득점력은 말할 것도 없었다.

박재한-2.6점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진 못했다. 그러나 코트에 있는 동안 챔피언결정전이 주는 중압감을 잘 이겨냈다.

이정현-4.7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에.이.스

문성곤-3.3점
4쿼터 막판 임동섭의 3점슛을 저지하고, 중요한 패스를 가로채 속공을 연결시키는 등 짧고 굵은 8분 28초를 선보였다.

양희종-5.0점
늘 수비에서 활약해온 양희종이 이날은 3점슛에서 폭발했다. 9개를 던져 8개 성공.

데이비드 사이먼-4.7점
38분 46초를 뛰며 중심을 잡아주었다. 야투성공률은 시리즈 들어 가장 적었으나 중요한 건 존재감 그 자체였다.

오세근-4.5점
가장 큰 무대에서 빛났다. 마이클 크레익과 첫 만남 당시만 해도 고전했던 그였지만 챔프전에서는 크레익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 지 완벽히 알고 있는 듯 했다.

삼성
이관희
- 2.1점
짧지만 여타 매치업에 비해 이관희가 나왔을 때 실점이 줄었다.

주희정- 3.7점
테일러를 상대로 베이스라인을 타고 들어가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고, 또 3점슛을 꽂아넣고... 주희정의 명품 활약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김준일- 3.1점
한 달간 퐁당퐁당을 소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간간이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찬스 점수를 올려줬다.

임동섭- 3.2점
3쿼터에만 9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올려주었다. 그러나 득점보다는 4쿼터 수비가 아쉽다.

문태영- 4.5점
1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주장 다운 활약을 보였다. 리바운드 가담이 눈부셨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4.8점
34득점 15리바운드로 마지막까지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분투했다. 전반 28점을 쏟아부었다.

마이클 크레익 - 1.9점
스스로 해법을 찾는데 실패했다.


#참여_ 손대범, 곽현, 맹봉주, 강현지, 홍아름, 변정인, 김성진, 배승열, 양준민, 김찬홍, 임종호, 김수열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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