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프로농구 스타 6명이 잠시 사회와 작별한다. 4월 19일, 국군체육부대(상무) 합격자가 발표됐다.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6명만이 5월 8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한다. 점프볼은 곧 ‘전우’가 될 그들에게 격려(?)를 전하는 한편, 입대 각오를 들어보았다. 주어진 기간 동안 무엇을 다듬고 싶은지, 자신의 계보(?)는 누가 이을 지도 물어보았다.
문성곤(안양 KGC)
우승하고 가게 돼서 기쁘다. 믿을만한 식스맨으로 불리는 게 목표였는데, 전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아 다행이다. 우승에 일조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이정현+양희종’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공, 수 모두 뛰어난 선수. 내가 누군가에게 내 자리를 대신해달라고 말할 위치는 아니다. (최)현민이 형이 이번 시즌 나를 많이 챙겨줬다. 부상을 이겨내고 잘 해줬으면 좋겠다.
임동섭(서울 삼성)
감독님이 상무에 가서 포스트업과 2대2 플레이를 더 키우고 오라고 하셨다. 나 역시 이 두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 오고 싶다. 상무에 다녀와선 누가 보더라도 “연습 많이 했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지금도 팀 내에서 확실한 슈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내 빈 자리 자체를 얘기하기가 쑥스럽
다.

김준일(서울 삼성)
상무에서 안 좋은 무릎을 보강해 오고 싶다. 수비와 슈팅 등 부족한 부분도 더 보완하고 싶다. 상무에 갔다 오면 부상에 시달리는 형들이 많더라. 나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다녀왔으면 좋겠다. 나와 (임)동섭이 형이 상무에 가면 (이)동엽이가 어린 선수들 중엔 제일 고참이다. 내 빈자리는 (이)동엽이에게 맡기겠다. 동엽이가 내 공백을 잘 메울 거라고 본다.
이승현(고양 오리온)
군대는 어차피 다녀와야 되는 곳이다. 특별히 걱정되는 건 없다. 늘 얘기했던 것처럼 공격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 1대1능력을 키워야 하고, 체력, 웨이트를 더 보강하고 깊다. 몸도 날렵하게 만들고 싶다. 내 빈자리는 (김)진유에게 맡겨야 할 것 같다. 겁먹지 말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면 좋겠다.

김창모(원주 동부)
공격적인 부분을 가다듬어서 오고 싶다. 슛 정확도와 스텝을 보완해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노력 했구나’, ‘관리 잘 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나는 팀에서 크게 비중이 크지 않았다. 나 말고도 (윤)호영이 형, (김)태홍이 형, (서)민수, (박)지훈이 등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호영이 형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돌아오면 잘할 선수니, 나도 그만큼 더 성장해 돌아오겠다.
허웅(원주 동부)
시즌 끝나고 쉬다보니 허리는 다 나았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부상으로 다 못 뛰어 아쉬웠다. 상무에서 모든 면에서 발전해서 돌아오고 싶다. 돌아왔을 땐 다른 팀에서도 날 좀 무서워할 정도로 말이다. 내 자리는 (두)경민이 형을 비롯해 모두가 같이 메워줬으면 좋겠다. 2년간 올스타 팬 투표 1위도 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 멋진 선수가 되어 돌아오겠다.
# 취재_편집부(곽현, 맹봉주, 강현지 기자)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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