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안정환, 13일에 연구원 남가혜 씨와 결혼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5-08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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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창원 LG의 슈터 안정환(29, 191cm)이 새 신랑이 된다. 안정환은 남가혜(30)씨와 5월 1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8년 연애 끝에 맺는 결실이다.


“연애를 오래 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했으니 벌써 햇수로 8년이 지났다. 지인들끼리 만나는 자리에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예비신부 남가혜 씨는 삼성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안정환은 “아내 될 사람은 경쟁회사에 다니고 있는 셈”이라며 웃었다. 연애기간이 길었던 만큼 그간 결혼 생각도 간절했을 터. 안정환은 “예전부터 일찍 결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아 맞지 않으면서 계속 미루다 이제야 하게 됐다. 서로 마음이 맞기도 했지만 더는 늦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시즌 중 바쁜 일정과 합숙 생활 등으로 인해 예비신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솔직히 처음에 만날 때는 힘들어 했다. 내가 운동을 하니까 일반 커플들에 비해 많이 만나지 못했다. 여자친구가 모두 내 스케줄에 맞춰야 하니 말이다. 오랜 연애기간 중에도 제대로 간 여행은 단 한 번뿐일 정도였다. 시간이 지나며 좋아지긴 했지만 지금도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특히 혼자 지내는 시간에 외로움을 많이 탄다. 시즌이 끝나면 내가 열심히 외조할 생각이다.”



운동선수에게 결혼은 선수 경력의 전환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개인기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3점슛이 장점인 안정환 역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다. 부상도 없었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반짝 몇 경기를 잘 하는 것보단 꾸준히 잘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엔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어 안정환은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니잖나. 나를 믿는 사람이 생기다보니 책임감이 더 커졌다.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하고 그만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은 오는 13일, 라마다서울호텔 2층 신의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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