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박정현+박준영 51점 합작’ 고려대, 한양대 꺾고 7연승+단독 1위

김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05-10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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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성진 기자] 고려대가 한양대를 제물삼아 7연승과 함께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고려대학교는 10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 농구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5-83으로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박정현(27득점 14리바운드 3블록)과 박준영(24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트윈타워가 맹활약하면서 경기 내내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낙현도 18득점 5어시스트 3스틸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양대는 고려대의 높은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4-57로 뒤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손홍준(24득점 4어시스트)이 빠른 템포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긴 어려웠다. 김기범도 16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초반부터 고려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고려대는 내 외곽에서의 조화가 순조로웠다. 박정현과 박준영이 골밑에서 1쿼터에만 14득점을 합작하면서 한양대의 약점인 높이를 공략했다. 밖에서는 김윤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김낙현도 돌파와 점프슛으로 점수를 올렸고 바스켓카운트까지 성공시켰다.

반면 한양대는 외곽에서 힘을 냈다. 김기범과 윤성원이 3개의 3점 슛을 꽂아 넣으면서 점수를 올렸다. 또 빠른 템포로 박인환과 손홍준이 고려대 골밑을 흔들어 놓으면서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6-14로 뒤지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제공권싸움에서 뒤진 한양대는 19-2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고려대가 기세를 이어갔다. 고려대는 계속해서 한양대의 골밑을 괴롭혔다. 박준영은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골밑득점으로 전반에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박정현도 중거리 슛까지 성공시키면서 한양대 수비에 혼란을 줬다.

한양대는 계속해서 손홍준과 박인환이 빠른 발을 이용해 공격을 이끌었지만 고려대의 높이싸움에서 무너지면서 전반까지 30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실책도 9개를 범하면서 32-54로 전반전을 뒤진 채 마쳤다.

3쿼터에도 고려대가 리드를 지켰다. 박준영과 전현우가 골밑에서 쉽게 득점을 쌓았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고려대는 벤치멤버를 기용했다. 장태빈의 빠른 돌파와 김준형의 외곽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양대는 윤성원의 3점슛까지 터졌지만, 고려대에게 계속해서 쉬운 점수를 내주면서 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4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고려대가 안전하게 경기운영을 하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다시 스타팅멤버들을 투입해 쐐기를 박았다. 박정현이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킨 가운데, 김낙현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고려대는 25일 천안으로 내려가 상명대를 맞이하고, 한양대는 바로 다음 날(26일) 신촌에서 연세대와 경기를 갖는다.

<경기결과>
고려대 95 (28-19, 26-13, 14-20, 27-31) 83 한양대

고려대
박정현 27득점 14리바운드 3블록
박준영 24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낙현 18득점 5어시스트 3스틸

한양대
손홍준 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기범 16득점 6리바운드
박민상 11득점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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