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두 선수와 FA(자유계약선수)협상은 잘 진행 되고 있나요?"
2016-2017시즌 통합우승을 거머쥔 안양 KGC인삼공사 프런트가 최근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창단이후 첫 통합 우승의 주역인 오세근(30, 200cm)과 이정현(30, 190cm)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KGC인삼공사는 이미 대외적으로 두 선수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태다.
KGC인삼공사 김성기 국장은 11일 “오늘 오전에는 오세근을 만났고, 오후에는 이정현과 한 번 더 만나기로 했다. 이번 만남까지 하면 두 선수와 3~4차례 만난 것이다. 한 번 만나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FA에 대한 진행상황을 말했다.
두 선수와 여러 차례 만나고 있는 건 보수뿐만 아니라 팀의 방향성을 포함, 선수들이 추구하는 플레이, KBL 제도 등 전반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국장은 “선수들의 질문이 많다. 단순히 금전적 합의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부분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팀의 방향, 향후 농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등에 대해서도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선수들도 코칭 스텝, 양희종 등과 만나 대화를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현재까지 잔류 혹은 이별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결국 원소속 구단 협상 기간인 15일까지 가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국장은 “분명 (오세근 혹은 이정현을 영입하기 위해)샐러리 캡을 비워두고 기다리는 구단이 있을 것이다. 두 선수가 KGC에 잔류한다면 개인들이 양보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선수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본인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동료들을 남기기 위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대화가 오가고 재계약이 결정되었을 때 양보의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FA 대상인 석종태, 김경수는 각각 은퇴, 협상 포기 의사를 밝혔다. 석종태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학원 진학을 준비했고, 2016-2017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김경수는 재계약 포기 의사를 밝혔다. 김 국장은 “김경수가 아직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타 구단 협상(2차 협상)에 따라 2년 후 (원 구단 소속)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입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5일까지 오세근, 이정현과 FA협상을 진행하며 16일부터는 FA로 공시된 선수들과 2차 협상을 가진다. “두 선수의 협상에 집중하겠다”라고 단언한 KGC인삼공사. 과연 이번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는 두 선수와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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