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찬홍 기자] 리그 우승을 두고 펼친 상위권 맞대결. 마지막에 웃은 팀은 중앙대였다.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11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92-78로 승리하며 9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양형석 감독은 “리그 일정을 돌아보면 정말 의미있는 경기였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특히 4학년들이 경기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며 총평을 내렸다.
중앙대 4학년들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주득점원 김국찬이 26득점, 이우정은 1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우재와 장규호는 각각 12득점, 8득점을 기록하며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특히 중앙대는 경기 내내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연세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주전 선수들 외에도 한 박자 빠른 교체로 만든 로테이션 농구는 중앙대가 앞설 수 있었던 주된 요소였다.
양형석 감독은 “아직은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 고비에서는 실수가 아직 나오고 있다. 하지만 승부처를 제외한 부분에서는 만족하고 있다. 조금 더 다듬는다면 선수들이 더욱 더 현명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대의 강력한 압박 수비는 풀코트 프레스로 이어졌다. 잦은 시도는 아니었지만 경기 초반이나 승부처에 사용하는 등 양형석 감독은 1차전 패배 이후 많은 전략을 가지고 나왔다.
양 감독은 “경기 내내 적용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초반에는 대인 수비보다는 지역 수비를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다. 연세대전에 앞서 약간 수정을 했는데 평가할 만큼 많은 시도는 없었다. 그래도 다음을 위한 대비책이 세워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날의 승리로 단독 2위 자리로 올라선 중앙대는 26일 단국대를 만난다. 양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줘서 고맙다. 연세대전 뿐만 아니라 이상백배 이후 단국대와 고려대를 만난다.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잘 독려하며 승리하도록 나서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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