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개인플레이 벗어낸 양홍석, 이번에는 달랐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5-12 0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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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김찬홍 기자] 지난 3월 16일 모두의 관심을 받으며 대학리그 데뷔전을 펼쳤던 양홍석(1학년, 198cm)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고교 때와 다른 팀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며 연세대에게 패배, 자존심을 구겼다.

그리고 2개월 지난 지금 연세대를 상대로 복수의 칼날을 갈고 나왔다. 양홍석은 11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26득점 9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양홍석의 활약 속에 중앙대는 92-78로 승리하며 단독 2위를 수성했다.

1차전과 비교를 했을 때 양홍석은 확실히 달라졌다. 지난 1차전 당시, 경기 후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양홍석에게 ‘간결함’을 지시했다. 그리고 양홍석은 리그 내내 양 감독의 주문을 수행했다. 필요하지 않은 움직임은 배제했고 빠르고 간결한 움직임만 가져갔다.

그러면서 득점력은 향상시켰다. 속공에는 최전방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뛰었으며 넓은 시야는 팀원들을 돋보이게 했다.

양홍석은 “개막전 패배 이후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나와 팀이 공존할 수 있는 플레이를 계속해서 찾아갔다. 형들과 얘기를 하면서 계속해서 맞춰가고 있다. 내가 잘하는 플레이와 팀플레이 합을 맞추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양홍석은 이번 경기에서 3점슛을 장착하고 나왔다. 이 날 양홍석은 3개의 3점포를 추가하며 자신의 능력을 더욱 넓혔다. 양홍석은 “중간고사 휴식기 동안 3점슛을 많이 연습했다. 야간과 새벽 훈련을 가리지 않고 연습했다. 내 장기인 돌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슛을 집중 연습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김국찬 뿐만 아니라 양홍석이 3점포를 터트리자 연세대는 속수무책이었다. 두 선수에게 3점슛을 8개나 얻어맞으며 연세대는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양홍석을 두고 “능력이 있고 영리한 선수다. 1차전을 끝낸 후에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많이 생각하더라. 팀플레이를 100% 소화했다고 말하긴 어려워도 공격에서 제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양 감독이 말한 것처럼 양홍석이 100% 팀플레이에 녹아든 것은 아니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유독 템포가 빨랐던 양홍석은 팀에서 제일 많은 5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또한 4쿼터에는 5파울로 코트에서 물러섰다. 유일한 옥에 티였다.

양홍석도 턴오버와 파울 관리를 보완점으로 삼았다. “5반칙을 안하고 경기를 끝까지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또한 내가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아쉽지만 조금 더 해결해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양홍석과 중앙대가 점점 맞아 들어가며 더욱 더 거세지고 있다. 중앙대는 26일 단국대를 상대한다. 양홍석은 “다음 경기가 단국대다. 잘 준비해서 단국대전 뿐만 아니라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서 정규 리그를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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