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수비·궂은일, 이제는 공격도”

곽현 / 기사승인 : 2017-05-14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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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루키 시즌을 보낸 최준용(23, 200cm)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플레이오프 탈락은 물론, 부상이 겹치며 자신의 기량을 100% 보이지 못 했기 때문.


시즌 초반만 해도 리바운드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주목 받았지만,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존재감은 미미했다. 최준용은 건강한 몸 상태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3일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의 팬 행사 현장. 이날 참석한 최준용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젊은 선수답게 팬들과의 소통도 거리낌이 없었다. 그게 바로 최준용의 매력이었다.



최준용은 15일 소집되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부상으로 교체됐다. 지난해 다쳤던 발 측면 피로골절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기 때문.


최준용은 대표팀 하차에 대해 “많이 아쉽다. 그 동안 부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계속 쉬면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이 재밌다. 잘 하는 선수들끼리 모여서 하기 때문에 배우는 게 많다. (이)종현이, (강)상재는 대표팀에 가는데 나 혼자 못 가니까 좀 그렇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시즌 중 십자인대, 발목인대 부상 등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하며 플레이에 차질을 빚었다. 여기에 피로골절까지 완쾌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벽하게 뼈가 붙기를 기다리고 있다. 몸 상태만 나아진다면 오는 8월 FIBA아시아컵 대표팀을 선발할 때는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 이종현, 강상재와 함께 BIG3로 불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시즌 초반 리바운드와 블록슛 등 궂은일에서 활약하며 SK의 골밑을 잘 지켰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활약은 다소 떨어졌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에 대해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학교 수업도 받으면서 했고, 팀과 맞춰보지도 않고 임하다보니 적응하기가 어려웠다. 시즌 후반에는 계속 부상을 당하면서 소심해졌고, 피로골절도 왔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면서 나 스스로 헤이 해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시즌 내내 기대를 모았던 신인왕 대결에서도 친구인 강상재에게 신인상을 뺏겼다. 최준용은 이에 대해 “상재가 상금으로 나와 종현이에게 돈을 많이 썼다. 크게 아쉽진 않다. 신인상을 받으면 상금보다 돈을 더 많이 써야 된다”며 웃어넘겼다.


셋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청소년대표를 함께 하며 유독 친하다. 시즌이 종료된 후에도 강상재와는 굉장히 자주 만나고 있다고 한다. “여의도에 혼자 살고 있는데 상재가 거의 매일 온다. 거의 동거 수준이다(웃음).”


마지막으로 최준용은 이번 시즌 각오를 묻자 “지난 시즌과는 아예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 궂은일, 수비도 좋지만 나도 이제 공격을 해야 될 것 같다. 팀 사정상 득점할 사람도 필요하다.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 비시즌 팀 상황에 잘 맞춰서 어떤 부분을 집중해야 할지 잘 파악해야 할 것 같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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