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자유계약선수 대상자 49명의 첫 협상 결과가 16일에 발표된다. 5월 1일부터 시작된 1차 협상은 원 소속구단과 진행되며 여기서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16일에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된다. 사실, 모든 FA 협상과 계약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최종 결과와 본문 내용이 100% 일치한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점프볼 취재진이 확인한 팩트와 소문을 공개한다.
*괄호안은 지난 시즌 보수(인센티브 포함)
동부_
FA : 김주성(4억5천만원), 박지현(1억원), 김봉수(6천만원)

지난 시즌 4억 5천 보수를 받았던 김주성은 동부와의 재계약이 확실시 되고 있다. 신임 이상범 감독 역시 리빌딩을 천명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게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고, 김주성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 사무국은 최소 2회 이상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남부터 협상까지 팀 상징답게 대우하고자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현은 은퇴를 발표했다. 전력분석 및 스카우트로 나섰다. 기존 배길태 코치와 함께 활동한다.
모비스_
FA : 김동량(4천8백만원), 최지훈(4천만원), 김주성(3천8백만원), 박봉진(3천2백만원)
김동량과는 재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지훈과 김주성은 농구 조교로 군복무를 지원할 계획이며, 박봉진은 재계약을 하지 않는 쪽으로 이야기했다. 시장에 나오는 자유계약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아직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샐러리캡 문제 때문이다.
삼성_
FA : 문태영(7억1천만원), 주희정(2억원), 이시준(1억4천만원), 이관희(1억원), 김명훈(5천5백만원), 최수현(4천만원), 김태형(4천5백만원), 방경수(4천만원)

주장으로서 제 역할을 해낸 문태영은 재계약이 유력하다. 본인도 삼성에서 만족하고 있고, 구단 역시 코트 위 기량뿐 아니라 자기 관리에서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 문태영이 만족스럽다. 현재 문태영은 아내와 함께 캐나다에 있지만 협상은 여러 방법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10개 구단 중 FA가 가장 많은 삼성은 절반 정도는 재계약 방침을 세워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팬들에게는 주희정의 거취가 이번 FA 기간의 최대관심사가 될 것이다.
SK_
FA : 김민수(2억6천5백만원), 변기훈(2억2천만원), 오용준(1억3천5백만원), 이정석(1억천만원), 송창무(7천만원), 정준원(3천2백만원), 김민섭(3천만원), 김동욱(3천만원)

SK도 FA 대상자가 많다. 일단 변기훈은 재계약 결정이다. 13일 SK팬 행사 현장에서도 자신이 남게 되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김민수도 곧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저녁까지도 SK 관계자와 만나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2~3명 정도는 FA 시장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_
FA : 양우섭(2억3천만원), 류종현(5천7백5십만원), 안정환(5천만원), 이승배(3천7백5십만원)
양우섭, 류종현, 안정환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세 선수 모두 5~6월에 유부남이 되는 선수들이며, 이 중 양우섭은 보수 30위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이적시 보상 선수가 발생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협상은 진행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소문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오리온_
FA : 김동욱(3억원), 문태종(3억5천만원), 정재홍(1억원), 김도수(8천백만원), 박석환(3천만원)
2017-2018시즌에 팀 칼라가 가장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팀이다. 이승현이 상무에 입대했고, 장재석도 곧 공익근무요원으로 빠질 예정이다. 이 경우 외국선수 조합도 바뀔 수 있어 추일승 감독 역시 일찌감치 유럽으로 향했다가 12일 귀국했다. 시즌 중에만 해도 문태종이 은퇴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으나 현재는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소식이다. 다만 문태종은 늘 그랬듯, 마지막까지 연봉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홍은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주장 김도수는 오리온 멤버로 뛸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에 대해서는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전자랜드_
FA : 박찬희(3억원), 차민석(4천만원), 이진욱(3천만원), 이현승(3천만원), 염승민(3천만원), 한성원(3천만원)
전자랜드와 박찬희는 재계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계약 협상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여러 소스에 따르면 15일까지는 가봐야 조율해야 할 부분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KCC_
FA : 송창용(1억2천5백만원), 정의한(4천5백만원), 송수인(3천만원)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송창용은 KCC도 잡길 원한다는 뜻을 전했고, 본인도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조건 조율 중이다. 반면 송수인과 정의한은 결렬 가능성이 높다. 최초 FA 명단이 발표될 때 이름을 올렸던 전태풍은 부상으로 인한 출전미달로 계약이 연장됐다.
KGC_
FA : 이정현(3억6천만원), 오세근(3억3천만원), 석종태(3천5백만원), 김경수(3천3백만원)

몸값과 이적 소문이 무성하다. 특히 오세근에게 집중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토종 빅맨+우승 프리미엄까지 붙어 지난 시즌 양동근이 차지했던 보수 1위(7억5천만원) 자리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렬이 되어야 움직일 수 있겠지만, 이런 소문 탓에 '샐러리캡 때문에 영입이 부담스럽다. 우리는 마음 접었다'는 구단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시장에 나온다면 어떤 형태로든 잡지 않겠나'라는 전망도 있었다.)
당사자를 제외한 두 선수의 거취를 취재했을 때 나온 반응은 대부분 50대 50이었다. 특히 오세근의 경우, 그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해줄 수 있는 곳이 KGC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역시 쉽게 무시할 수 없는 환경이다.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구단과 오세근 모두 신중하고 꼼꼼한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역시 마지막 날까지는 가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위닝샷을 넣었던 이정현에 대해서도 구단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이 역시도 '그날'이 되어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석종태와 김경수는 은퇴, 협상 포기 의사를 밝혔다. 석종태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2016-2017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쳤다. 김경수는 군복무를 해야 한다.
KT_
FA : 김현민(7천만원), 민성주(6천만원), 이민재(3천만원), 강호연(3천만원)
지난 시즌에 군 제대 선수를 포함, 샐러리캡 소진율이 97.72%였다. FA 영입에서 지출이 많았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등 삭감 요인도 분명해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FA 시장의 큰 손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구단은 일단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시장에 누가 나오는지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 김현민에 대해 KT 관계자는 "계속 협상 중이며, 잡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원소속구단 협상 후 결렬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1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다면 그 구단으로 이적하게 되고, 복수의 타 구단이 영입을 희망할 경우에는 이적 첫 해 연봉 최고액을 기준으로 10% 이내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에 선수가 선택할 수 있다. 타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지 못한 선수는 25일부터 29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이 이뤄진다.
#취재= 곽현, 강현지, 손대범
#사진=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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