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첫 출전’ 용동산성, “다음 대회에는 10분 채워볼게요”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5-14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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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한 용동산성. 전력차이를 현격하게 실감, 3연패를 당했지만, 팀원들 얼굴 속에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방열)가 13~14일 서울 경복고체육관에서 주최한 FIBA 3X3 코리아투어 2017 서울 2 대회에 참여한 용동산성. 평균연령 30대인 타 팀들에 비하여 한참 어린 팀이다.


이들은 용산중 시절에 만나서 지금까지 농구를 좋아하며 함께 해온 친구들이다. 팀명이 용동산성인 이유는 팀원들이 다녔던 용산고, 동성고를 섞어놓은 것이다. 용동산성은 1차대회에도 참가하려 했지만, 팀원들 일정이 맞지 않아 아쉽게 참가하지 못한 바 있다.


그 중 팀 내 최장신(193cm)인 전상윤 군은 용산고 1학년때까지 농구부에 소속되어 있었다. 비록 건강 문제로 인하여 농구부를 떠났지만, 마음 속에선 농구를 버릴 수 없었다. 현재 팀을 이룬 친구들과 함께하였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진학, 농구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용동산성은 DASH와 첫 경기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상윤를 제외하곤 팀원 모두가 상대팀에 비하여 신장이 낮았던 탓이다. 아울스, WILL과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WILL과 경기에선 이승준이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용동산성 수비진을 휘저었다. 이승준과 매치업을 이루었던 전상윤은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 그는 “너무 높아서 상대하기 힘들었다. 블록슛도 몇 번이나 당했는지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토로할 정도였다.


결국, 3경기 모두 10분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용동산성 팀원들에게 중요한 경험이었다. 애초에 그들 목표는 친목도모였다. 벅현근 군은 “동아리농구방에서 대회 공고를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한 끝에 참가하게 되었다. 원래 1승이 목표였는데, 실력차이를 너무 많이 느꼈다. 한편으로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FIBA 3X3 대회 첫 출전경험을 혹독하게 치른 용동산성. 다음 대회에서도 서로 일정만 맞다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향후 목표에 대하여 질문하자 이구동성으로 “경기당 10분을 채우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차기 대회에선 10분을 넘어 우승까지 갈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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