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 LG엔시스를 상대로 20점 차 대승을 거뒀던 KB국민은행이 GS칼텍스마저 14점 차로 대파하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5월14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하위 준결승리그에서 젊은 피 신병기(13점,5리바운드)와 신동엽(7점,7어시스트)와 노장 최동오(9점,3리바운드)와 이정현(15점,7리바운드)이 신, 구 조화를 이루며 내, 외곽에서 GS칼텍스를 압도한 KB국민은행이 64-50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나란히 1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KB국민은행과 GS칼텍스는 하위 준결승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펼치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예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후반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휴식기 이후 모처럼 경기를 치른 두 팀의 승부는 신, 구 조화가 이뤄지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KB국민은행의 차지가 됐다.
KB국민은행은 1쿼터부터 우세를 점했다. 7-5 접전이 이어지던 1쿼터 중반 송성섭의 2+1점슛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것. 이후 송성섭이 다시 한 번 2+1점슛을 터트리며 2개의 2+1점슛이 연이어 터진 KB국민은행은 15-5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1쿼터 후반 야투가 흔들리며 야투가 터진 GS칼텍스에게 15-11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리드를 내주진 않았다.
1쿼터 후반 잠시 주춤했지만 이정현이 해결사 역할을 한 KB국민은행은 20-13으로 1쿼터를 리드할 수 있었다. 2쿼터 들어 신병기를 투입하며 앞선에 스피드를 더한 KB국민은행은 신동엽과 신병기가 1쿼터와 달리 빠른 스피드로 경기를 전개하며 GS칼텍스의 체력을 떨어트렸다. 1쿼터 휴식을 취했던 신병기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속공을 주도했고, 신동엽의 빠른 돌파로 이에 화답했다. 2쿼터 초반 신동엽의 바스켓 카운트와 골밑 돌파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은 단숨에 30-19로 도망갔다.
2쿼터 중반 GS칼텍스가 한 자리 수 차이로 추격해오자 KB국민은행은 신병기의 그림 같은 어시스트와 박대영의 바스켓 카운트가 터지며 GS칼텍스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2쿼터 중반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렸던 KB국민은행은 GS칼텍스가 4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놓치는 등 자유투 상황에서도 행운이 따르며 2쿼터 후반까지 10점 차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전반을 34-23으로 앞서며 여유를 찾은 KB국민은행은 3쿼터 초반 송성섭이 다시 한 번 3+1점슛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뒤이어 이세헌까지 야투를 터트리며 노장들의 활약이 이어진 KB국민은행은 40-25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KB국민은행은 최동오와 송성섭이 속공을 합작한 가운데 최동오까지 2+1점슛을 터트리며 GS칼텍스와의 간격을 18점 차까지 벌렸다.
2쿼터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기세를 탔던 KB국민은행은 3쿼터 들어 노장들의 +1점 야투로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 중반 GS칼텍스의 에이스 정윤철이 경기에 나섰지만 이미 흐름은 KB국민은행의 것이었다. 지각 출장한 정윤철이 3점슛 1개와 2개의 어시스트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KB국민은행은 이정현과 박대영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대응하며 15점 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들어 GS칼텍스 정윤철에게 바스켓 카운트, 김진용에게 3점슛을 연이어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던 KB국민은행은 박대영이 정윤철을 상대로 블록슛을 연출하며 GS칼텍스의 흐름을 한 차례 저지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GS칼텍스 정윤철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은 KB국민은행은 뒤이어 이승곤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허용하며 54-44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막판 찾아온 가장 큰 위기였다.
그러나 관록의 KB국민은행은 위기에서 당황하지 않았다. 휴식을 취하던 신병기를 투입하며 코트를 젊은 선수들로 채운 KB국민은행은 신병기가 GS칼테스 정윤철을 상대로 팀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추격하던 GS칼텍스가 정윤철의 3점슛 에어볼, 이승곤의 골밑 슛마저 림을 통과하지 못하며 KB국민은행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상대의 연이은 공격 실패로 두 자리 수 차이 리드를 이어간 KB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2분여 전 신병기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경기 막판 정윤철이 바스켓 카운트를 만들어 내며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GS칼텍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1분 전 이정현이 바스켓 카운트로 응수하며 마지막 K.O 펀치를 날린 KB국민은행은 14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승3패, 하위 준결승리그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 속에 연패에 허덕였던 KB국민은행은 시즌 중반 연이어 승리를 낚아채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KB국민은행 이정현이 선정됐다. 골밑에서 위기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낸 이정현은 "그동안 선수가 모이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은 많은 동료들이 함께해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것 같다. 벤치에서 교체 선수들이 있다는 안도감이 경기력에 분명 좋은 영향을 끼쳤다. 시즌 초반 연패에 빠져 어려움도 컸는데 최근 승리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실수가 많은 경기라서 승리하고도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승리의 기쁨과 함께 자신의 실수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경기부터 팀에 합류한 가드 신동엽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힌 이정현은 "가드 신동엽 선수의 합류가 팀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된다. 기존의 최동오, 신병기에 신동엽까지 가세하니 팀이 더 빨라졌다. 가드 선수들이 워낙 빠르다 보니 상대 수비가 일찍 지치고, 가드들의 속공 빈도수가 높아지며 빅맨들은 골밑에서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 이제 시작인 친구지만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가드 라인의 변화가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힌 이정현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합류하며 팀에 스피드가 더해졌다. 여기에 기존 노장들의 +1점 야투가 여전히 위력적이기 때문에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주말에 모이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앞으로도 오늘처럼 좋은 내용의 경기를 펼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상승세를 탄만큼 모든 팀 동료들이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GS칼텍스 50(13-20, 10-14, 9-13, 18-17)64 KB국민은행
*주요선수기록*
GS칼텍스
박우현 15점, 5리바운드, 1스틸
송세민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윤철 10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KB국민은행
이정현 15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신병기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성섭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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